KPI뉴스 - 아모레퍼시픽, 특허기술 적용 '화장품 종이 용기' 개발…플라스틱 사용량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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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특허기술 적용 '화장품 종이 용기' 개발…플라스틱 사용량 70% ↓

이종화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3-12 10:24:48
▲ 아모레퍼시픽이 출원한 특허 기술을 적용·개발한 종이 튜브 샘플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기존 용기와 비교해 플라스틱 사용량은 약 70% 낮추고, 최장 36개월간 유통이 가능한 종이 용기 기술을 개발했다.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일회용품 사용 증가와 함께 늘어난 플라스틱 쓰레기 이슈가 사회적으로 크게 부상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용기가 초래하는 환경 문제에 깊이 공감하고,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월, 대한화장품협회가 플라스틱 포장재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로 선언한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이번 종이 튜브 용기 기술 개발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미 2010년 탄소배출량 저감 용기를 개발하고, 이를 려 브랜드 제품에 적용하는 등 친환경 용기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시도를 이어왔다. 국내 기술로 완성한 친환경 종이 튜브는 현재 대량생산 시스템까지 완비했다. 올해 상반기에 클린 뷰티 브랜드 프리메라 제품의 플라스틱 튜브를 대신해 적용·출시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나노박막차단 기술을 접목해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드는 화장품 포장용 튜브를 대체하면서도, 국내 최초로 장기간 유통할 수 있는 종이 용기를 개발했다. 나아가 보관에 주의가 필요한 기능성 성분 제품에도 적용이 가능한 수준의 기술을 확보했다.(특허출원번호 10-2020-0111322)

플라스틱 사용을 피하기 어려운 뚜껑 부위를 제외하고, 몸체에서 해당 기술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존 용기 대비 70%가량 대폭 줄였다. 반면 기밀성은 높여 최대 3년간 안심하고 안전하게 화장품을 쓸 수 있게 했다.

아모레퍼시픽 박영호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기술은 기존의 종이 용기가 지닌 한계점을 극복하고, 장기간 사용에도 화장품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유통기한을 보장하면서도 100% 퇴비화가 능한 종이 용기도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해서 친환경 포장재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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