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靑 "검찰 인사 이견으로 민정수석 사의…文대통령은 만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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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검찰 인사 이견으로 민정수석 사의…文대통령은 만류"

김광호
기사승인 : 2021-02-17 10:49:34
"현재 신현수 민정수석 거취 문제는 변화가 없는 상태"
"신 수석과 이광철 민정비서관 갈등 보도는 사실무근"
임명된 지 두 달이 채 안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근 있었던 검찰 인사 과정에서 몇차례 사의를 표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현수 민정수석이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 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청와대 관계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검찰 인사를 두고 법무부와 검찰 사이에 이견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사의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 때마다 대통령이 만류를 했고, 현재 거취 문제는 변화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주 발표된 검찰 인사와 관련해서는 "민정 수석이 (법무부와 검찰 간) 중재를 하려고 의견을 낸 것 같은데, 이견 조율 과정 중에 (검찰 인사가) 발표가 돼 사의를 낸 게 아닌가 생각된다"면서 "박범계 장관이 자기 주장을 관철하는 과정이 의지대로 됐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그 동안 일부 언론에서 신 수석과 이광철 민정비서관 사이 갈등이 있는 것처럼 보도했지만 민정수석실 내부 이견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9일자로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신 수석을 배제하고 이 비서관과 협의를 진행하는 등 민정수석실 내부 의견 마찰이 있었다는 얘기가 일각에서 나온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비서관은 사의를 표명한 적도 이견을 보인 적도 없다"며 "다만 이명신 반부패비서관과 김영식 법무비서관은 이미 김정호 전 민정수석 시절 사의를 표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와 연관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관계가 없다. 그 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뭐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신 수석은 지난 1월 1일 임명됐으며 이번 정권 들어 첫 검찰 출신 민정수석으로 주목받았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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