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설 연휴에도 5인이상 금지…비수도권 영업제한 밤10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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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도 5인이상 금지…비수도권 영업제한 밤10시로

김광호
기사승인 : 2021-02-06 11:53:33
14일까지 거리두기 연장…5인 이상 모임 금지도 유지
비수도권 13개 시·도 오후 10시까지…광주 추후 결정
방역 위반 업소 과태료…'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실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유지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다음주부터 비수도권의 영업 시간 제한은 현행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완화한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비수도권 영업 제한 조치를 완화하되 다중이용시설 운영자와 이용자의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 조정관은 "전국 14개 시도 중에 대다수 시도가 운영 제한 시간 완화에 동의했고, 광주는 내부 논의 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정부는 협회와 단체 주도의 자율적인 방역수칙 준수 점검과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선 과태료 처분과 별도로 지자체가 2주간 집합금지(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강 조정관은 "설 연휴기간에도 5인 이상 집합금지는 유지되며 함께 사는 가족 이외에는 예외를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설 연휴만이라도 그리운 가족들을 찾아뵙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시겠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에게는 설 연휴가 절호의 확산 기회"라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확진자 수는 차츰 줄어들고 있지만, 감소세가 정체되고 재확산의 위험도 존재한다며 설 연휴기간까지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요청했다.

강 조정관은 "음식점, 직장, 병원 등 일상공간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지금은 3차 유행의 감소세가 정체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달 31일부터 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355명으로, 그 전주의 424명에 비해서는 감소세"라며 "반면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은 258명으로 그 전주의 244명보다는 소폭 증가한 수준이고, 감염 재생산지수도 4주 전 0.79까지 줄었다가 1.0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추가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 미만일 때는 감염 확산이 잦아드는 추세로, 1 이상일 때는 확산 추세로 판단한다.

강 조정관은 "지금은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재확산 위험이 있는 국면인 만큼 설 연휴에도 가족,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귀성이나 여행, 친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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