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원희목 제약바이오協 회장 "제약 주권 위해 코로나 백신 끝까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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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제약바이오協 회장 "제약 주권 위해 코로나 백신 끝까지 개발"

남경식
기사승인 : 2021-01-27 16:00:26
"코로나 사태, 제약주권 확립 전환점으로 삼겠다"
"코로나 백신 개발업체 위한 손실보상제도 필요"
"약간 늦더라도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끝까지 개발해 제약주권을 실현해야 합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27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회 안전망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27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원 회장은 "국가적 위기 상황을 종식시킬 해결책은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산업의 책무라 할 치료제, 백신 개발을 책임감 있게 수행, 제약주권 확립의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GC녹십자와 셀트리온, 대웅제약, 종근당 등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한미약품, GC녹십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할 예정이거나 생산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제약주권 실현을 위해서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백신, 치료제 등을 개발한 제약업체에 정부가 손실을 보상해줘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신종플루 때 국내 업체가 백신 개발을 신속히 했지만, 신종플루가 꺾이고 나서 투자와 재고로 손실이 나고 말았다"며 "이번에도 백신이나 치료제를 개발하자고 할 때 이 이야기가 나왔다"고 토로했다.

원료의약품의 국내 생산 비중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조력자 역할도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원 회장은 "원료의약품은 국내 생산 비중이 20%가 채 되지 않는다"며 "팬데믹으로 인한 셧다운 기간이 훨씬 길어졌다면 우리도 원료가 떨어지면서 의약품 공급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원료생산 50%는 국내에서 해야 한다"며 "원료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은 기술이 아닌 비용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원료의약품의 국내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끝으로 원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계의 혁신을 성장으로 잇는 정책을 펼쳐 달라"며 "바이오헬스산업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사회안전망이자 미래 국가경제를 주도해 나갈 성장동력이기 때문에 규제정책과 육성정책의 합리적 조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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