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CNN "미국 경제 더블딥 위기…구출해달라 비명 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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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미국 경제 더블딥 위기…구출해달라 비명 지르고 있다"

이원영
기사승인 : 2020-12-04 11:56:39
긴급재정지출 실행 늦어지면 수백만 명 위기
반짝 회복에서 다시 침체로…"의회 나서라"
"경제가 구출해달라고 비명을 지르고 있다. 워싱턴(정부)은 귀를 기울여야 한다.(The economy is screaming out for help. Washington needs to listen)" 3일 CNN 경제뉴스 톱 제목이다.

CNN은 "경제 회복은 급속히 동력을 잃고 있으며 수백만 미국인이 엉클샘(Uncle Sam)이 구조하러 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현재의 미국 경제 상황을 짚었다. 엉클샘은 미국을 의인화한 별칭이다. CNN은 경제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하며 "의회와 정부가 신속하게 긴급재정 지출을 하지 않는다면 미국의 경제는 더블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블딥(double dip)은 침체된 경제가 잠시 회복했다가 다시 하락 국면으로 빠지는 상황을 일컫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은 너무나 간단한 추가 재정 지원책을 지금까지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고 CNN은 지적했다.


  아래는 기사 주요 내용.
코로나19가 심화되면서 올 여름의 급격한 경제 반등이 둔화되고 있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에게 올해 겨울은 더욱 고통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고용도 멈추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국내총생산(GDP)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곧 마이너스로 변할 조짐이다. 코로나 환자의 입원 및 사망이 급증함에 따라 식당, 항공, 호텔 등의 예약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연말까지 경기 부양책이 나오지 않으면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지원 혜택을 못받고 가족들은 빈궁에 빠질 전망이다.

의회가 뒷짐을 지면서 경제는 다시 불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국제경제 책임자인 이든 해리스는 "경제 회복이 완전히 멈추지는 않았지만 내년 1분기에 접어들면서 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리스는 "일자리보다 실직자가 더 많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1일 사망자가 곧 4000명에 근접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10만 명이 넘는 코로나 환자가 입원한 상태다. 퀼 인텔리전스의 CEO 대니얼 부스는 "주식시장은 이러한 수치에 무감각하다"고 말한다.

부스는 "투자자들과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코로나 백신이 경제를 활성화시킬 내년 6월을 주목하고 있지만 지금과 그때 사이에 일어날 수있는 변수들을 감안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정부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실업보조금과 기타 긴급지원 안전망이 곧 만료될 것이다. 싱크탱크 센추리재단에 따르면 약 1200만 명의 근로자가 긴급지원 혜택을 잃을 위험에 처해 있다. 자영업자와 임시직, 장기실업자 지원프로그램인 CARES법이 12월 26일에 종료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정부는 학자금 상환을 일시 중단하고 대출이자를 면제했지만 추가 조치가 없으면 내년 초 수백만 명 학생들이 학자금 대출 상환을 해야하는 처지다. 또한 임대료를 내지 못하는 임차인을 강제 퇴거할 수 없도록 한 조치도 연말에 만료될 예정이다.

부스는 "퇴거 중단조치의 연장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엄청난 수의 미혼모가 퇴거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연방준비은행의 기업정보지인 베이지북은 "많은 사람들이 최근 극성을 부리는 코로나, 경제봉쇄, 실업수당과 퇴거 및 압류 유예에 대한 만료일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은행 제퍼리스는 3일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백신으로 해가 뜨기 전에 많은 기업들이 길고 어두운 겨울을 앞두고 있다"고 썼다.정유회사 엑슨모빌, 웰스파고 은행, 찰스슈왑, 디즈니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은 수천 개의 일자리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심지어 N95 마스크에 대한 급증한 수요로 수혜를 받는 3M조차도 거의 3000개의 일자리를 줄이고 있다.

CNN의 실시간 비즈니스 지표는 경제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보여주고 있다. 오픈테이블(OpenTable)을 통한 식당 예약은 1년 전에 비해 68% 감소했다. 이는 9월 초 14%가 감소한 것보다 훨씬 많이 줄어든 것이다. 항공 여행객수는 1년 전보다 3 분의 2 감소했고, 호텔 투숙률도 9월 초엔 전년 대비 19% 감소했지만 지금은 3분의 1 감소했다. 소규모 자영업의 개업 시간은 코로나 이전보다 20% 단축됐다.

물론 미국 경제의 일부 분야는 매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주택시장은 기록적으로 낮은 대출금리와 교외주택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수많은 쇼핑객이 온라인으로 몰리면서 아마존, Etsy, 월마트, 타켓 등의 온라인 매출이 크게 늘었다. 그러나 실제 사람을 많이 고용하는 오프라인 가게들의 위축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보통 연말은 소매업의 활기로 많은 고용 창출이 이뤄졌지만 올해는 그렇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이코노미스트인 해리스는 "이번 연말 쇼핑시즌에 소매업들은 정말 큰 고통을 겪을 것"이라며 "(온라인쇼핑을 감안해) 판매(sales) 관점에서는 괜찮아 보이지만 판매사원(salesperson) 관점에서는 안 좋은 연말연시가 될 것"이라고 오프라인 매장의 어려움을 표현했다.

워싱턴의 정치적 분열로 인해 백신이 대중에게 널리 배포되기 전에 미국 경제가 고통스러운 더블딥에 빠질 수 있다. 해리스는 "우리가 멋진 2차 경제회복의 사이클을 만들어내려면 백신과 긴급재정지출이 모두 필요하다"며 의회의 빠른 합의를 촉구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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