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박순자 전 운전기사의 폭로…"명절 때 유권자에 선물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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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자 전 운전기사의 폭로…"명절 때 유권자에 선물 돌려"

장기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03-12 16:30:32
전 운전기사 "박 의원, 공공기물 도둑질도 강요…국회의원 되면 안돼"
박순자 "개인 감정에서 빚어진 일…전혀 사실무근"
미래통합당 박순자 의원(안산 단원을)의 갑질과 채용 비리, 사전선거 운동 등의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의원의 전 운전기사라고 본인을 소개한 허정 씨는 12일 '양심선언문'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 의원의 각종 비위 사실을 폭로했다.

▲ 미래통합당 박순자 의원. [박순자 의원실 제공]

그는 2010년 10월부터 박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안산 단원을 당원협의회 조직국장으로 근무했고, 7년간 운전기사로 수행비서 업무를 했다고 밝혔다.

허 씨는 "박 의원이 안산 단원을에 단수공천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회의가 들었다"며 "그동안 박 의원의 비행, 불법을 고백하는 게 유권자들에게 속죄하는 방법이 될 것으로 믿고, 국민과 안산시민들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사실을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7급에 준하는 대우를 약속했지만, 매월 월급 150만 원만 주고 24시간, 365일 일하게 했다"며 "(박 의원이)안산시 꽃과 나무를 불법 도취했고, 국회의원이 공공기물을 도둑질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의원이 20대 국회의원 시절 국회 사무실에서 근무하지 않는 김모 씨를 5급 비서관으로 등록했다"면서 "의원 재직 중 명절 때마다 유권자들에게 선물을 돌렸다"고 폭로했다.

허 씨는 "모든 사실을 증명할 자료가 준비돼 있고, 언론이나 사법기관이 요구할 경우 필요에 따라 공개하겠다"며 "박 의원이 안산 단원을 국회의원 후보가 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개인 감정에서 빚어진 일로 전혀 사실무근이며 대응가치가 없다"면서 "이미 허 씨가 허위사실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사죄와 반성의 뜻을 전했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국민과 안산시민의 오해를 해소하고 올바른 사실 전달과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정확한 사실은 통합당 공관위를 통해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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