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해찬, 조계종 원행스님 예방…총선 겨냥 종교계 소통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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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조계종 원행스님 예방…총선 겨냥 종교계 소통 행보

장기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01-17 11:41:52
李 "정부, 남북교류 유엔 제재 대상 아닌 부분부터 준비 중"
원행 "정부·여당 옳은 일 적극 도울 생각…불교계 사업도 관심 "
설 연휴 전 4대 종단 마지막 원불교 방문…시민사회·경제단체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했다. 총선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종교계의 표심을 잡겠다는 소통 행보로 풀이된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스님을 예방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1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원행스님 취임법회'에 참석한 이 대표. [정병혁 기자]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원행스님을 만난 자리에서 "(총무원장이) 신년사에서 남북 민간교류를 활발하게 하겠다는 좋은 말씀을 하셨다"면서 "정부에서도 올해는 금강산 관광부터 시작해서 유엔 제재 대상이 아닌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행스님은 "불교는 중도적인 입장에 있지만, 정부 여당이 하는 일이 옳은 일이고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도울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불교계 사업에 대해 좋은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에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해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민생법안이 많이 통과됐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 많은 일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행스님은 불교계의 숙원사업인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민주당이 불자대상 수상자인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출신 김병주 예비역 육군대장을 영입한 것과 관련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예방에는 총무부장 금곡스님을 비롯해 불자로 알려진 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도 배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스님을 예방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1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원행스님 취임법회'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는 원행스님. [정병혁 기자]

앞서 이 대표는 지난 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14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를 각각 방문한 바 있다. 개신교와 불교, 천주교에 이어 설 연휴 전까지 4대 종단 중 아직 방문하지 않은 원불교도 방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대표는 종교계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단체와 경제단체 등과 만나 목소리를 듣고 공약 등에 반영하는 한편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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