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文대통령 "솔직한 대화 가장 중요"…아베 "중요한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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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솔직한 대화 가장 중요"…아베 "중요한 이웃"

남궁소정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12-24 15:48:06
작년 9월 유엔 총회 이후 15개월 만의 한일정상회담
文 "양국 지혜로운 해결방안 조속히 도출하길 희망"
아베 "일‧한‧미 안보 공조 중요…일한관계 개선 희망"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한일 양국 간 현안을 해결하려면 직접 만나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청두(成都)의 샹그릴라 호텔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오늘 총리와 회담이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언급은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문제 등 양국 간 첨예한 현안을 풀기 위해서는 서로 솔직한 대화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회담은 이번이 6번째로, 작년 9월 미국 뉴욕 유엔 총회를 계기로 성사된 것에 이어 15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방콕에서의 만남도 만남 그 자체만으로 양국 국민과 국제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우리는 그 기대가 뭔지 잘 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 방콕 만남에서 양국관계 현안을 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고, 그에 따라 현재 양국 당국 간에 현안 해결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양국이 머리를 맞대 지혜로운 해결 방안을 조속히 도출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일본과 한국은 역사적 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교역과 인적 교류에서도 더욱 중요한 매우 큰 동반자"라며 "잠시 불편함이 있어도 결코 멀어질 수 있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이) 평화에도 함께 하길 바란다"며 "오늘 (회담이) 양국 간 희망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과는 올해도 몇 번 국제회의에서 만났지만, 오늘은 오랜만에 회담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일한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이라며 "북한 문제를 비롯해 안전보장에 관한 문제는 일본·한국 간, 일본·한국·미국 간 공조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저로서도 중요한 일한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며 "오늘은 아주 솔직한 의견 교환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은 오후 2시6분 시작해 오후 2시51분에 종료됐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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