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인보사 사태' 허위 자료 제출한 코오롱 임원들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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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사태' 허위 자료 제출한 코오롱 임원들 구속

주영민
기사승인 : 2019-12-06 10:37:33
법원 "범죄 사실 소명되고 사안 중대…증거인멸 우려" 코스닥 상장을 위해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와 관련해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코오롱그룹 임원들이 구속됐다.

▲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코오롱생명과학 본사 [뉴시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코오롱티슈진 최고재무관리자(CFO)인 권모 전무와 코오롱생명과학 경영지원본부장인 양모 상무의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명 부장판사는 "범죄 사실 중 상당 부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라며 "피의자들의 지위와 주요 관련자들과의 관계,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 등에 비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권 전무 등은 인보사의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 상장을 위해서 허위 자료를 제출해 한국거래소 등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 상장을 위한 자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기업 회계를 조작한 혐의도 받는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성분 조작 의혹과 더불어 코오롱티슈진 상장 사기 의혹도 함께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강지성 부장검사)는 지난 6월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 한국지점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권 전무 등을 소환 조사했다.

또 지난 7월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을 주관했던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 등을 압수수색해 상장을 위해 제출된 자료 등을 확보했다.

한편, 코스닥시장본부 기업심사위원회는 지난 8월 인보사 관련 허위 사실을 제출해 상장하려 한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다만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지난 10월 개선 기간 12개월을 부여해 상장 폐지를 유예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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