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靑 "울산 고래고기 사건 청취하러 내려갔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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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울산 고래고기 사건 청취하러 내려갔던 것"

이원영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12-02 20:30:19
청와대, 숨진 감찰반원과 동행한 행정관 대화록 공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최근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원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2일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청와대는 하명수사를 지시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뉴시스]

다음은 고민정 대변인이 발표한 전문.

고인이 되신 동부지검 수사관이 울산에 내려간 것은 울산시장 사건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울산 고래고기 사건'에 대한 현장 대면청취 때문임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관련하여 고인과 울산에 동행한 민정비서관실 행정관(행정관 A)의 말을 전합니다.

A 행정관은 "김기현 사건에 대해 당시 전혀 몰랐고, 관심도 없던 사안"이라며 울산 방문에 대한 경위와 고인과의 통화 내용을 밝혔습니다.

고인은 지난달 21일(울산지검 조사 전날) 민정비서관실 관계자(행정관 B)에게 전화를 걸어 "울산지검에서 오라고 한다. 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왜 부르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울산 고래고기 때문으로 밖에 없는데 왜 부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인은 한시간 뒤 A 행정관에게 전화를 걸어 "솔직히 우리가 울산에 간 게 언제인지 알고 싶어 전화했다"라며 오히려 울산 방문시기를 물어왔다고 합니다.

수사 직후인 24일 고인은 또 다시 A 행정관에게 전화를 걸어와 "앞으로 내가 힘들어질 것 같다. 그런 부분은 내가 감당해야 할 것 같다. A 행정관과 상관없고, 제 개인적으로 감당해야 할 일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A 행정관이 전한 울산 방문 경위를 전합니다.

"울산 고래고기 사건으로 검찰과 경찰의 다툼이 언론에 크게 보도된 상황에서 본인은 2018년 1월 11일 고인과 함께 KTX를 타고 울산에 가게 됐습니다. 본인과 고인은 우선 울산해양경찰서를 오후 3시쯤 방문해 고래고기 사건에 대한 내용과 의견을 청취하고 나왔습니다. 이후 본인은 울산 경찰청으로, 고인은 울산지검으로 가서 각 기관의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습니다. 본인은 오후 5시 넘어서 울산경찰청에 있는 경찰대 동기 등을 만나 경찰 측 의견을 청취한 뒤 귀경했습니다. 고인은 울산지검으로 가서 의견을 청취하고 따로 귀경했습니다. 다음날 오전 사무실에서 울산 방문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던 중, 당시 문무일 총장이 울산 고래고기 사건 관련 대검 감찰단을 내려보내 수사심의에 붙인다는 보도가 있어 보고서에 반영한 바 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고인을 '백원우 첩보 문건 관여 검찰수사관'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특감반원'이라고 지칭하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근거로 고인을 이렇게 부르는지 묻겠습니다. 청와대는 하명수사를 지시한 바 없습니다. 고인이 해당 문건과 관계되어 있는지도 아무것도 확인된 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인을 그렇게 지칭하는 것은 그 자체로 허위이자 왜곡입니다. 고인의 명예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사실에 근거해 보도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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