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검찰, 조국 이번 주 재소환…동생 오늘 구속 기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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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이번 주 재소환…동생 오늘 구속 기소 전망

주영민
기사승인 : 2019-11-18 09:49:09
조 전 장관 '진술거부권' 지속 행사 관측…조사 난항
조카·부인 이어 동생도 재판에…웅동학원 비리 혐의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혹에 휩싸인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을 검찰이 이번 주 다시 소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웅동학원 관련 허위 소송과 채용 비리 혐의를 받는 조 전 장관의 동생을 18일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부인 정경심 교수 접견을 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조 전 장관을 이번 주 비공개 소환키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의 신병처리 방향을 고심하고 있는 검찰은 부인 정경심(57·구속기소) 동양대 교수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 딸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 허위 발급 개입 여부 및 부산대 의전원 장학금 부정 수령 의혹 등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앞선 1차 소환 조사에서 조 전 장관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비춰 이번 소환에서도 같은 상황이 반복될 경우 일단 재판에 넘긴 뒤 법정에서 유죄 여부를 다툴 가능성이 높다.

당시 조 전 장관은 조사를 마친 뒤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검찰에서 진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조 전 장관 측 변호인도 "일체의 대가성이 확인되지 않은 장학금을 '뇌물' 혐의가 있다고 보도하는 것은 조 전 장관의 명예를 훼손하고 유죄의 심증을 유포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조 전 장관 측의 이 같은 입장으로 볼 때 검찰 조사 기간이 짧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검찰은 이날 조 전 장관의 동생 조모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달 3일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를 구속 기소했으며 지난 11일 정 교수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조 씨는 조 전 장관 일가가가 운영하는 학교법인 웅동학원을 상대로 허위 소송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또 웅동학원 교사 지원자 2명에게서 2억1000만 원을 받고 시험문제와 답을 알려준 혐의와 채용비리 브로커에게 증거인멸과 해외도피를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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