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英하원, 조기총선안 또 부결…존슨 "단축법안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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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하원, 조기총선안 또 부결…존슨 "단축법안 상정"

임혜련
기사승인 : 2019-10-29 08:22:59
찬성 299표…통과 기준인 434표에 한참 못미쳐
상정 예고한 단축법안은 320명만 찬성해도 통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제출한 조기 총선 실시 법안이 또다시 부결됐다. 조기 총선안 부결은 벌써 세 번째다.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 하원 표결을 앞두고 연설하고 있다. [AP 뉴시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하원은 28일(현지시간) 존슨 총리가 상정한 12월 12일 조기 총선 동의안에 대해 표결했다. 하지만 찬성 299표, 반대 70표로 부결했다.

동의안이 통과되려면 하원의원 전체(650명) 의석의 3분의 2인 434표를 받아야 한다.

이날 표결에서 244석을 보유한 제1야당 노동당은 기권했다.

존슨 총리는 표결 이후 오는 12월 12일 조기 총선을 실시한다는 내용의 단축법안(short bill)을 다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이날 밤늦게 정부는 12월 조기 총선을 위한 단축법안을 상정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그래야 최종적으로 브렉시트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표결은 다음 날 열릴 예정이다.

단축법안은 의회의 과반(320명) 지지만 확보하면 통과할 수 있어 이 법안의 의회 통과 가능성은 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앞서 영국의 제2, 제3야당인 스코틀랜드국민당(SNP)과 자유민주당도 유사한 방식에 따른 조기 총선 실시 방안을 제안했던 바 있다.

다만 두 당은 EU가 브렉시트 3개월 연기를 승인하면 12월 9일에 총선을 치를 것을 요구했다.

현재 존슨 총리가 제시한 방안이 이들이 요구한 9일이 아닌 12일인 만큼 두 정당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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