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삼성·LG·하이얼·일렉트로룩스, IoT 표준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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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하이얼·일렉트로룩스, IoT 표준 동맹

김들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09-02 23:17:34
OCF, 향상된 보안 기능과 클라우드 연동 기능 표준 정의
글로벌 가전 업체들과 OCF, IoT 생태계 조성 위해 2019년 OCF 제품 개발

개방형 사물 인터넷(IoT) 표준 단체인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는 IFA(국제가전박람회)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가전 제조사인 일렉트로룩스, 하이얼, LG전자, 삼성전자 4 개사와 함께 IoT 표준 동맹을 맺었다.

OCF는 인증서를 활용해 디바이스 간에 상호인증 및 암호화하는 공개키기반구조(PKI, Public Key Infrastructure)보다 향상된 보안 기능과 디바이스를 클라우드에 등록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제어할 수 있는 연동 기능의 표준 규격 개발을 완료해 400여개 회원사 제품 간의 안전한 상호 운용 기술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OCF는 디바이스 종류, 운영 체제(OS), 서비스 제공자, 전송 기술과 무관하게 서로 통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IoT 표준 플랫폼과 서로 다른 기술 간의 변환 기능, 오픈소스 구현과 인증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기업 및 산업계를 위한 안전한 상호 운용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그간 IoT 산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표준이 없어 서로 다른 업체들의 제품 간 호환성이 보장되지 않고, IoT 시장이 제한적으로 형성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런데 OCF가 강화된 PKI 보안 기능과 안전한 클라우드 연동 기능의 표준화를 완료함에 따라, 제조사 간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는 IoT 디바이스 생태계 구축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IDC 유럽·중동아프리카의 리서치 디렉터인 마르타 무노즈 (Marta Munoz)는 “최근 IDC 유럽 지역 IoT 관련 조사 결과를 보면, IoT 를 구축하는 기관이나 기업들의 최대 도전 과제가 바로 보안(security)과 통합(integration)이기 때문에, 오늘 OCF 가 발표한 내용은 확실히 업계에서 환영 받을만한 일”이라고 말하고, “현재 IoT 비즈니스 계획을 갖고 있는 수많은 제조사들의 우려사항을 해소시킴으로써 이들이 안심하고 IoT 사업을 구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글로벌 스마트 가전 업체이자 OCF 이사회 멤버인 일렉트로룩스, 하이얼, LG 전자, 삼성전자는 OCF 표준을 통해 IoT 제품 간의 상호 호환성을 확보하고, IoT 서비스, 솔루션 및 디바이스 제조사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함께 해소하기 위한 OCF 표준화 활동을 적극 주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글로벌 스마트홈 디바이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이들 4개 업체들은 이날 열린 OCF 미디어 행사를 통해, 상호 운용이 가능한 OCF 인증 제품 및 솔루션을 2019년부터 출시하기 위하여 노력 중이며, 이를 통해 400여개 OCF 회원사들이 참여하는 강력한 OCF 표준 생태계 생성과 ‘IoTivity’ 오픈소스 코드를 포함한 개방형 IoT 표준을 지속 진화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IDC 글로벌 스마트홈 디바이스 분기 보고서(IDC Worldwide Quarterly Smart Home Device Tracker)에 따르면, 2018년 이들 4개사가 주도하는 전 세계 스마트홈 디바이스 시장의 규모는 약 5억 5천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메튜 페리(Matthew Perry) OCF 의장은 “오늘 일렉트로룩스, 하이얼, LG 전자, 삼성전자가 보여준 OCF 결의는 업계가 오랫동안 요구해 온 IoT 표준을 통해 이들 업체들을 중심으로 IoT 시장이 구현되는 것은 정말 흥분되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날 발표한 OCF PKI 보안 모델과 클라우드 연동 기능은 사용자의 클라우드 계정에 다양한 제조사들의 디바이스를 등록하고 하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원격으로 디바이스를 제어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PKI는 OCF 인증 디바이스 간에 안전한 보안 연결을 제공하며, 디바이스 위조 및 데이터 보안 위험을 현저히 감소시켜 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클라우드를 통해 네트워크에 등록된 본인의 모든 OCF 인증 디바이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홈 보안 및 에너지 관리 등의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에 원격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케이블랩(CableLabs) 수석 보안 설계자이자 OCF 보안 실무그룹의 의장인 브라이언 스크라이버 (Brian Scriber)는 “IoT 제조업체와 개발자 모두에게 보안은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이 되었고, OCF 표준 기술에 PKI와 클라우드 연동 기능이라는 IoT 상호 운용성의 가장 핵심 요소를 추가함에 따라, OCF 는 더 높은 보안 수준의 IoT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여 안전하게 상호 운용되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들풀 기자 itnew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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