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마술공연 등 문화 휴식과 볼거리 제공
현대백화점·KT 등 시민 친화형 문화예술 지원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 국내 주요 기업들이 자사 복합문화공간과 야외 광장 등 도심 속 거점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무료 문화 공연을 선사하는 '문화 피서' 메세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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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서머 클래식 콘서트' 포스터. [롯데그룹 제공] |
롯데그룹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2026 롯데 서머 클래식 콘서트(LOTTE Summer Classic Concert)'를 개최하며 도심 속 문화 피서 공간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롯데그룹이 주최하고 롯데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송파구가 후원하는 행사로, 여름철 잠실을 찾은 시민들이 롯데월드타워의 야경과 함께 고품격 클래식 음악으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그동안 러버덕 등 대형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문화예술을 전달해 온 롯데월드타워·몰 공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규모 야외 클래식 공연이다.
양일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롯데콘서트홀의 공연 규모와 연주를 야외 무대로 그대로 옮겨왔다. '롯데가 초대하는 도심 속 클래식'을 주제로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등 익숙한 클래식 명곡을, 2부에서는 영화 및 애니메이션 OST를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사한다. 무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테너 존노,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함께 정한결 지휘자가 이끄는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올라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롯데는 그동안 잠실 잔디광장을 활용한 야외 음악회, 롯데백화점 주요 점포 테라스 및 문화홀 공연, 롯데콘서트홀 연계 유소년 음악 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 도심 상징 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와 함께 유통·통신 등 타 업계 주요 기업들 역시 도심 속 문화예술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판교점 등의 야외 테라스 및 실내 정원을 활용해 '오프니스(OFFNESS)' 등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과 클래식·재즈 콘서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도심 속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KT 또한 2009년부터 10년 이상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을 꾸준히 운영하며 정기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소외계층 초청 및 시민 대상 클래식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입추가 지나 선선해진 한여름 밤, 롯데월드타워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클래식 음악이 시민 여러분께 시원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메세나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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