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충북대에 51억 쾌척한 '구두쇠 할머니' 신언임 여사 91세로 별세

  • 맑음태백17.7℃
  • 맑음정선군20.3℃
  • 흐림제주26.3℃
  • 맑음춘천23.0℃
  • 맑음진도군24.3℃
  • 맑음군산25.3℃
  • 맑음속초22.1℃
  • 맑음동해23.0℃
  • 맑음추풍령20.8℃
  • 흐림청송군22.3℃
  • 맑음강화24.3℃
  • 맑음밀양24.8℃
  • 맑음양산시25.1℃
  • 맑음북강릉20.5℃
  • 맑음포항25.3℃
  • 맑음합천23.3℃
  • 맑음파주22.7℃
  • 맑음임실23.5℃
  • 맑음의령군22.3℃
  • 맑음남해25.0℃
  • 맑음영월20.1℃
  • 맑음울릉도21.5℃
  • 맑음산청21.6℃
  • 구름많음성산26.4℃
  • 맑음창원25.2℃
  • 맑음영천22.7℃
  • 맑음인천26.6℃
  • 맑음김해시24.0℃
  • 맑음천안23.4℃
  • 흐림영덕22.8℃
  • 맑음거창21.3℃
  • 맑음이천21.9℃
  • 맑음청주25.8℃
  • 맑음세종24.2℃
  • 맑음해남26.3℃
  • 맑음광양시24.5℃
  • 맑음보령25.6℃
  • 맑음부안25.0℃
  • 맑음상주22.9℃
  • 맑음통영24.9℃
  • 맑음고흥24.9℃
  • 맑음문경19.7℃
  • 맑음여수25.9℃
  • 맑음북춘천22.9℃
  • 맑음제천17.9℃
  • 맑음장흥25.5℃
  • 맑음목포27.3℃
  • 맑음완도26.0℃
  • 구름많음고창군26.6℃
  • 맑음흑산도25.3℃
  • 맑음백령도23.5℃
  • 맑음홍성23.9℃
  • 맑음양평24.6℃
  • 맑음영주18.1℃
  • 맑음순창군25.0℃
  • 맑음원주23.3℃
  • 맑음인제19.5℃
  • 구름많음고창25.7℃
  • 맑음봉화20.1℃
  • 맑음진주22.7℃
  • 맑음장수21.0℃
  • 맑음금산24.0℃
  • 맑음울진23.1℃
  • 맑음보성군23.1℃
  • 맑음북창원25.5℃
  • 구름많음대관령17.0℃
  • 맑음강진군26.2℃
  • 맑음고산25.1℃
  • 맑음울산23.6℃
  • 맑음강릉23.6℃
  • 맑음충주22.2℃
  • 맑음경주시22.8℃
  • 맑음대구24.0℃
  • 맑음보은21.3℃
  • 맑음전주25.7℃
  • 맑음철원22.7℃
  • 흐림의성23.8℃
  • 맑음서산25.2℃
  • 맑음서귀포26.0℃
  • 맑음부산24.8℃
  • 맑음부여25.2℃
  • 맑음서울25.1℃
  • 맑음홍천21.8℃
  • 맑음대전24.7℃
  • 맑음거제24.6℃
  • 맑음동두천23.3℃
  • 맑음서청주24.0℃
  • 구름많음구미24.5℃
  • 맑음정읍25.8℃
  • 맑음북부산24.9℃
  • 맑음함양군22.2℃
  • 맑음순천21.1℃
  • 맑음영광군26.3℃
  • 맑음수원25.7℃
  • 맑음안동22.3℃
  • 맑음남원24.0℃
  • 맑음광주25.3℃

충북대에 51억 쾌척한 '구두쇠 할머니' 신언임 여사 91세로 별세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1-19 20:06:27
평생 홀로 살며 행상, 노점상 등으로 억척 같이 모은 돈 장학금 기탁

평생 홀로살며 노점상으로 억척 같이 모은 전 재산 51억3000만 원을 충북대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한 신언임 여사가 19일 영면했다. 향년 91세.

 

▲지난 2018년 12월 충북대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고 신언임 여사.[충북대 제공]

 

고인은 청원군 오창면 빈농의 1남8녀중 다섯째 딸로 태어나 힘겨운 유년시절을 보내며 18살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매청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결혼했으나 20대 초반에 자녀도 없이 혼자가 됐다.

 

이후 시장 어귀에서 까치담배 장사부터 시작해 행상과 노점상, 만물가게를 운영하며 '청주 구두쇠 할머니'라는 말을 들을 만큼 허리띠를 졸라 매고 억척같이 돈을 모았다.

 

이처럼 평생을 근검 절약하며 모은 33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1993년 충북대에 기탁했다. 충북대는 부동산을 매각해 발전 기금으로 적립했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수많은 학생들에게 학업의 길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달했다.

 

신 여사는 이후에도 돈이 생기면 한푼 두푼 알뜰히 모아 기탁했다. 2011년 9월 충북대 개교 60주년을 맞아 10억3000만 원을 쾌척했고, 2018년 12월 마지막으로 남은 재산인 8억 원을 기탁했다. 장학금으로 내놓은 재산이 51억3000만원에 달한다.

 

충북대는 그의 이름을 딴 '신언임 장학금'을 만들어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에 전념하는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또 2015년에 새로 지은 평생교육원 강당을 '신언임홀'로 명명해 아름다운 업적을 기렸다.

 

신 여사는 말년에 신부전증으로 투병생활을 해왔으며 유족은 조카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대는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빈소를 마련하고 고창섭 총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아 '충북대학교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이며 충북대 본관 대강의실에서 영결식을 한다. 장지는 충북대학교 내 교육독지가 선영이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상준
박상준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