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임태희 교육감 "수행평가 학생에 도움되려면 대입제도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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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수행평가 학생에 도움되려면 대입제도 개선 필요"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5-07-21 19:51:00
경기도교육청 '수행평가 현장 의견 수렴 토론회'서 밝혀
"교육 가장 많은 부분 차지하는 경기도에서 해법 만들자"

경기도교육청이 21일 학생의 미래 역량 신장을 위한 수행평가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수행평가 현장 의견 수렴 토론회'를 개최했다.

 

▲ 21일 '수행평가 현장 의견 수렴 토론회'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교육청 제공]

 

이번 토론회는 '수행평가,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그리는 변화'를 주제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토론회에는 임 교육감과 도교육청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도내 학생, 교사,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참여를 위해 개설한 유튜브 실시간 중계에도 270여 명에 이르는 교육 구성원이 함께 참여했다.

 

'수행평가'는 교사가 수업 시간에 학생들의 학습 과정 및 결과를 직접 관찰하고, 그 결과를 판단하는 과정 중심 평가 방법이다.

 

그러나 최근 학교 현장에서 학생의 과도한 수행평가 준비 부담과 이에 따른 교사의 채점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임 교육감은 '수행평가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수행평가의 실제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수행평가가 본연의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안을 찾아보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주요 순서는 △수행평가를 논(論)하다: 학생, 학부모, 교사 발표 △학습을 촉진하는 수행평가, 어떻게 가능한가(충남대학교 김선 교수) △경기도교육청 학생평가 정책 방향(경기도교육청 함동철 장학관) 주제 발표 후 현장 및 온라인 참여자와 발표자 간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수행평가가 본연의 목적에 맞도록 이뤄져야 하며, 특정 시기에 평가가 집중되는 것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수행평가에 따른 학생과 교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평가 횟수와 비율 등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수행평가 개선에 대해 학교의 선생님도, 학생과 학부모님도 관심을 갖고 계신 분이 많다"면서 "이 같은 평가와 대입 문제에 대한 현안에 유초중등 교육을 책임지는 각 시도교육청에서 조금 더 책임감 있게 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현장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반영하면서 수행평가를 개선하고 보완하려는 자세를 갖고 있다"면서 "현장을 가장 잘 알고, 대한민국 교육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경기도에서 수행평가 문제의 해법을 만들어보자"고 강조했다.

 

이후 임 교육감은 "여러분의 의견을 종합해볼 때 수행평가는 폐지 대상이 아니라 개선 대상으로 보는 것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면서 "수행평가가 학생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결국 근본적으로 대입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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