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그린피스 "日 방사성 오염수 100만t 방류 계획…한국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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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日 방사성 오염수 100만t 방류 계획…한국 위험"

이민재
기사승인 : 2019-08-08 17:33:37
숀 버니 수석 "아베 내각과 도쿄전력 방류 계획 추진 중"
더불어민주당 "방류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 日 정부에 중단 요구

일본이 바다에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100만t 이상을 태평양에 방류할 계획을 추진 중이며 한국이 특히 위험하다는 국제환경단체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 지난 7일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숀 버니 그린피스 수석 원자력 전문가의 글을 공유했다. 기고문에서 버니 수석은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계획에 한국이 특히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게시물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페이스북 캡처]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숀 버니 그린피스 수석 원자력 전문가가 '이코노미스트'에 전날 기고한 '일본 방사성 오염수에 한국 노출 위험 커져'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했다.

버니 수석은 기고문에서 "아베 내각과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쌓여있는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100만t 이상을 태평양에 방류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 위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그는 "오염수가 해류를 타고 바다를 순환하기 때문에 태평양 연안 국가들도 방사성 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며 "오염수 100만t을 바다에 흘려보내려면 17년에 걸쳐 물 7억7000만t을 쏟아부어 희석해야 한다. 바다를 오염시키지 않고 오염수를 방류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버니 수석은 "현재 아베 내각은 오염수에 대한 해결책을 갖고 있지 않다"며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의 태평양 방류를 막아야 한다. 후쿠시마 주민 뿐만 아니라 일본인, 나아가 한국인은 방사성 물질에 오염되지 않은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 살 권리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일본 정부에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방류계획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태평양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는 아베 정권의 이기적 선택에 강한 우려를 표한다"며 "한국은 아베 정권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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