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부산항만공사, 타부두 환적 자동운송시스템 구축…"AI기반 항만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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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타부두 환적 자동운송시스템 구축…"AI기반 항만 혁신"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5-09-09 17:35:15
국내 최초 자동화 환적운송 체계 갖춰

부산항만공사(BPA)는 타부두 환적(ITT·Inter Terminal Transportation) 자동운송시스템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국내 최초 자동화 환적운송 체계로, 부산항의 환적 화물 운송 효율과 물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부산항 신항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은 싱가포르에 이은 세계 2위의 글로벌 환적 허브로, 연간 전체 물동량 2440만TEU 중 약 55%인 1350만TEU의 화물이 환적화물이다. 이 중 타부두 환적 물동량이 부산항 전체의 20% 수준으로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경쟁력 저해요인으로 작용돼 왔다.

해양수산부 연구개발과제로 추진된 ITT 자동운송시스템은 △친환경 궤도형 이송장비 △AI기반 운영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 이송장비는 2대 1세트의 셔틀이 20피트 이상의 컨테이너를 시속 20㎞ 속도로 이송할 수 있는 배터리 기반 무인자율주행 셔틀이다.

 

▲ 부산항 북항 철송장에서 시범운영 중인 ITT 셔틀 이송장비 [부산항만공사 제공]

 

운영관리시스템에는 실시간 위치, AI 기반 최적 오더 알고리즘, 셔틀컨디션 확인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타부두 환적 화물을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물류비 절감과 안정성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BPA는 2026년부터 단계적 현장실증을 거쳐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류비 절감 △환적 효율 향상 △온실가스 저감 △항만 안전사고 감소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ITT 자동운송시스템 개발은 부산항 환적 화물 운송 체계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부산항이 세계적인 환적 항만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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