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기정예산보다 1917억(10.07%) 증가한 2조963억 원 규모로 편성, 2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다음 달 7일 제214회 임시회에 상정돼 처리될 예정인데, 시의회가 '상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출범에 맞춰 현미경 검증을 벼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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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시청 청사 전경. [양산시 제공] |
이번 제2회 추경안은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8978억(1942억 증가) △특별회계 1984억 원(25억 감소)이다. 지난 3월 확정된 제1회 추경(기정예산)은 당초 예산보다 804억(4.41%) 늘어난 1조9045억 원이었다.
제2회 추경안의 경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사업, 민선 9기 공약사업(25건)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고 양산시는 강조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양산사랑상품권 추가 발행(143억 증액)과 웅상지역 균형발전 지원 방안들이다. 웅상지역 투자처는 △덕계초교 일원 지중화(21억) △평산도시계획도로 개설( 10억) △명동도시계획도로 개설(10억) 등이다.
특히 민선9기 공약사업 25건에 89억 원이 반영돼,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공방이 예상된다. 주요 사업은 △웅상문화체육센터 수영장 리모델링(18억)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15억) △용당역사공원 조성(10억) △회야강 산책로 확장(9억) △삼호지구 도시재생(7억) 등이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추경은 민생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적기에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양산시의회는 지난 12일 제213회 임시회에서 위원회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안과 결산안 심사 때마다 한시적으로 구성해 온 예결특위를 상설 위원회로 개편했다. 이번 개정으로 예결특위는 다른 상임위원회처럼 회기와 관계 없이 수시로 회의를 운용하면서 예산 관계 공무원들을 불러 편성·집행 전반을 따질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한편 양산시는 이날 제2회 추경안 제출에 맞춰 제214회 임시회에 부의할 안건을 공고했다.
조례 관련 안건은 △인구정책 기본조례 일부개정안 △법령불부합 자치법규 정비조례 개정안 △소상공인 보호지원 조례 개정안 △양산시민축구단 설립 조례안 △장애인복지회관 설치·운영 조례안 △새마을운동 지원 조례 개정안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설치·운영 조례 개정안 △이·동 명칭과 구역 획정 조례 개정안 △이·통·반 설치조례 개정안 △재난관리기금 운용·관리 조례 개정안 △병역명문가 예우 조례 개정안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개정안 △건강도시 기본 조례 개정안 등 13건이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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