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임태희 '교사 쉴 권리 보장' vs 안민석 '민주시민교육과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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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사 쉴 권리 보장' vs 안민석 '민주시민교육과 부활'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5-27 16:57:11
임태희, 부천 사립유치원 교사 사망에 "교사 '쉴 권리' 보장 최우선 과제"
안민석 "역사 왜곡에 단호히 맞서고 민주시민 교육 체계 전면 복원 할 것"

경기교육감선거에 나선 보수 진영 임태희 경기교육감 후보와 민주진보 진영 안민석 경기교육감 단일후보가 27일 교사 쉴 권리 보장·민주시민교육과 부활 공약을 내세우며 교육 표심 공략에 나섰다.

 

▲ 거리유세에 나선 임태희 경기교육감 후보. [임태희 캠프 제공]

 

임태희 후보는 이날 "도내 사립유치원 등 영유아 교육 현장 교사들의 처우와 업무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부천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20대 교사가 독감 확진 후에도 출근을 강행하다 패혈성 쇼크로 안타깝게 사망한 사건을 언급하며, "현장 교사들의 건강권 보호와 '쉴 권리' 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영유아 교사 부재 시 대체 인력을 투입할 수 있는 인력풀을 확충하고, '상시대체 교사 제도'를 현장에 안착시켜 교사들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관장 책임 강화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후보는 "교육감으로 복직하면 현장 선생님들과 소통하며, 연가와 병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당연한 권리를 반드시 되찾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임 후보는 △자율선택급식확대 △AI·디지털 인성교육 강화 △초중고 맞춤형 학부모 교육 강화 △하이러닝 강화 발전 △교직원 후생 복지 강화 등의 공약을 내놓으며 표심 다지기에 들어갔다.

 

임 후보는 이어 용인사거리, 이천장, 이천 하이닉스, 용인 보정동카페거리, 수지구청 사거리에서 릴레이 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민석 민주진보 경기도교육감 단일후보는 이날 "최근 잇단 역사 왜곡과 민주주의 조롱에 단호히 맞서겠다"며 역사교육 정상화와 민주시민교육 체계 전면 복원을 약속했다.

 

▲ 안민석 민주진보 경기교육감 단일후보가 27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시민교육과 부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안민석 캠프 제공]

 

안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18민주화운동 관련 상업적 마케팅 논란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조롱성 인증사진 의혹 등을 언급하며 "민주주의 역사와 희생을 조롱하거나 왜곡하는 행위는 공동체의 기억을 훼손하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민주시민교육과 역사교육 강화를 위한 4대 과제로는 △민주시민교육 전담 조직 복원 △현장 중심 역사교육 강화 △학생 참여형 K-콘텐츠 기반 역사교육 허브 구축 △혐오·왜곡 대응 교육 체계 확립을 제시했다.

 

이어 안 후보는 "5·18민주화운동과 6월 민주항쟁, 4·16세월호참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역사까지 살아있는 역사교육으로 가르치겠다"며 "나눔의집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역사를 기억하고 인권과 평화를 배우는 역사문화체험의 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앞서 안 후보는 전날 열린 경기교육감 후보 초청 SBS TV토론회에서 최근 스타벅스의 '탱크 데이' 논란을 언급하면서 임 후보가 조직개편 과정에서 민주교육과를 없앴다. 그러고도 경기 교육이 민주주의와 역사 교육을 제대로 지켜왔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공세를 폈다.

 

이에 임 후보는 "민주시민이기 이전에 기본과 기초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방향에서 직제를 개편한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안 후보는 지난달 19일 경기교육혁신연대 단일후보로 확정된 이후 △경기AI교육원 설립 △노동 존중 평등학교 추진 △반려 스포츠·악기·독서 'SPR' 도입 △다독다독 경기독서 등 다양한 공약을 내놓으며 표밭갈이에 들어갔다.

 

이어 안 후보는 김포 북변5일장과 고양 화정역 집중 유세에 나서며 김포 본동 중학교와 고양 지축지구 고교 신설, 무상통학버스, 노후학교 개선 등 지역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역 맞춤 교육공약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김포 유세에서 "교육은 답이 없다는 체념과 패배주의를 끝내야 한다"며 "아이도, 학부모도, 교사도 불행한 '불행의 트라이앵글'을 행복의 트라이앵글로 바꾸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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