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여야, 본회의 일정 합의 불발…'정경두 해임안'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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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본회의 일정 합의 불발…'정경두 해임안' 이견

남궁소정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7-15 14:49:51
한국, 바른미래 "18‧19일 본회의, 추경·해임안 처리" 주장
민주 "정쟁 위한 의사일정 동의 못해…19일 하루만 열자"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15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 회동을 열고 본회의 등 6월 임시국회 남은 일정을 논의했으나 합의에는 실패했다.


▲ 문희상 국회의장(왼쪽 두번째)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와 손을 잡고 있다. [문재원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회동하고 의사일정 추가 합의를 시도했지만, 6월 국회 본회의 개최 횟수를 놓고 충돌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여당인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19일 하루만 열자는 입장이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 표결을 위해 18~19일 양일에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맞섰다.

국회법상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한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전례 없는 (정 장관) 해임건의안과 (북한 목선 입항 사건의)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의도는 명백하게 정쟁으로 보인다"며 "정쟁을 위한 의사 일정에 동의할 수 없고 민생과 추경을 위한 일정으로 일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정 장관 해임 건의안이 표결되는 것을 매우 부정적으로 얘기하고 있다"며 "결국 본회의를 이틀 못 잡겠다는 것 때문에 더 이상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여야 3당 원내대표 간 합의로) 약속된 18일 본회의를 국방부 장관 해임 건의안 제출 자체를 무산시키기 위해 동의하지 않는 집권여당이 도대체 제정신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날 회동에서 '18일과 19일에 본회의를 열고 정 장관의 해임 건의안 표결을 마지막 안건으로 하자'는 중재안을 내놨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 원내대표는 18일과 19일에 본회의가 열리지 않으면 남은 6월 국회 기간 본회의 없이 회기를 끝낼 가능성도 거론했다.

나 원내대표는 '일정 합의가 안 되면 남은 기간 본회의를 안 열 수도 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오 원내대표는 "추경 처리만을 위해 19일 하루만 (본회의를) 잡아야 한다는 것은 야당을 집권여당의 거수기 노릇을 하라는 것이라서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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