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60세 이상 10명당 1명 치매 시대…의령군, '치매환자 가족교실' 본격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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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10명당 1명 치매 시대…의령군, '치매환자 가족교실' 본격 채비

손임규 기자
기사승인 : 2023-11-01 14:24:57
오태완 군수 "자체 사업 범위 늘려 치매 극복 전략 마련"

인구소멸 위기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경남 의령군이 선제적으로 노인층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오태완 군수가 지난 30일 부림면 치매예방교실에서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의령군의 경우 60세 이상 인구 100명당 치매 환자 수가 10.6명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우리나라 60세 이상 치매환자는 102만4925명(중앙치매센터)으로 올해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의령군은 치매 극복을 위해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치매 친화적인 환경조성 △의료비 지원 등 세 가지 큰 틀에서 접근하고 있다. 

 

60세 이상 주민 20%가 참여한 '치매조기검진사업'을 비롯해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 치매 예방교실과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치매예방관리사업' 등 다채로운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 극복 선도단체 4개 소, 치매등대지기와 치매안심가맹점 121개 소, 치매 안심마을 2개 소 등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문화 환경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내년부터는 치매 환자 가족 교실도 운영 예정이다. 

 

특히 치매 치료에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치매 치료 약을 복용 중인 만 60세 이상(중위소득 120% 이하) 700여 명에게 월 3만 원 상한 내 실비 금액을 지원하는 '치매진료관리비 지원사업', 관내병원 입원 치매환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연 30만 원을 지원하는 '치매입원치료비 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치매 치료 의료 접근성 해소에도 나서고 있다. 군은 9월부터 동부권 주민들의 치매의료서비스 이용자 접근성 해소와 편익 증진을 위해 부림면에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치매안심센터 분소에는 상담실과 기억채움교실, 치매가족 마음쉼터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치매전문인력 2명이 근무하며 평일 상시 운영한다. 

 

오태완 군수는 "입원비 지원뿐만 아니라 치매 관련 군 자체 사업 범위를 늘려 의령만의 강점 있는 치매 극복 전략을 마련하겠다"며 "치매 걱정 없이 모두가 안심하고 안전한 의령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의 인구는 지난 2019년 2만7000명대가 무너진 이후 올들어 1월 2만6000명 이하로 내려갔다. 9월말 현재 인구는 2만5920명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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