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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성과 위트 넘치는 역동적인 현대미술…'키아프 플러스'

박상준
기사승인 : 2025-08-13 13:57:06
타이페이 아르트민, 파리 미아트 등 국내외 19개 갤러리 참여

내달 3일 개막하는 '키아프 서울 2025'엔 주목할 만한 섹션이 있다. 19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키아프 플러스'로 실험성이 강한 위트있는 작품들이 젊고 역동적인 현대미술의 면모를 보여준다. 

 

▲ 미르자 치즈믹의 What the Flowers saw, 67X68cm, oil on cavas, 2025. [엠퍼블릭 제공]

 

올해는 국내 라흰, 띠오, 엘케이아이에프 갤러리, 갤러리 휴를 비롯해 타이페이 아르트민 갤러리, 파리 마아트 갤러리, 도쿄 하이드 갤러리 등 총 19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아시아와 유럽 작가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 속에서 현대미술의 확장성을 탐구하는 아르트민 갤러리는 개인사와 블랙 유머를 통해 잃어버린 어린 시절을 재구성한 핀란드 기반의 미르자 치즈믹의 작업을 소개한다. 

 

갤러리 그라프는 이여름 작가가 일상의 달콤한 간식을 투명 레진에 봉인해 기억과 감정을 시각화한 작품을, PBG는 2024년 포브스코리아 30세 미만 30인에 선정된 이희조 작가의 소박한 사물 속 '행복'의 순간을 포착한 작업을 선보인다.

 

국제적 감각으로 실험적 협업을 이어가는 마아트 갤러리는 파비앙 콘티의 회화 작업을 소개하며 윤선갤러리는 정보의 허구성과 디지털 감각을 주제로 한 박인성의 기술적·회화적 실험을, 갤러리 휴는 감정의 장면을 섬세하게 시각화하는 고스의 작품을 내건다.

 

한국 젊은 작가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도모하는 띠오는 방대한 서사를 해체해 인간 존재를 탐구하는 하승완 작가의 신작을, 아줄레주 갤러리는 자유와 내면의 해방을 주제로 한 스페인계 이탈리아 작가 비아니의 작품을 소개한다.

 

▲ 이희조의 정원사, Gouache on cavas, 117X130cm, 2025. [엠퍼블릭 제공]

 

또 갤러리 다선은 두터운 물감을 깎아낸 입체적 화면을 통해 집을 심리적 풍경으로 재구성하는 고차분 작가의 '입체의 집'을 전시한다. 이밖에 파리 브릿지 갤러리는 문화와 세대를 잇는 플랫폼으로, 이번 키아프에서는 반복적인 언어와 일상의 제스처를 해체하며 시적 텍스트와 오브제를 결합한 데일 로렌스의 실험적 작업을 선보인다.

 

또 일본 하이드 갤러리는 아트 전문 북스토어와 고베의 오래된 갤러리의 합작으로 마키 이모토, 심페이 요시다 등 특색 있는 작가들을 소개한다. 

 

키아프 서울 2025는 오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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