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달달버스 타고 남양주 간 김동연 "공공의료원 2028년 착공 힘 모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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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버스 타고 남양주 간 김동연 "공공의료원 2028년 착공 힘 모아달라"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5-08-27 13:47:52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서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현장 설명회' 열어
준공 2030년→2028년 단축 추진…3만3800㎡, 300병상 이상 건립
평내호평역 호평동 무료급식소에서 배식봉사도

'달달버스'(달려간 곳 마다 달라진다)를 타고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남양주 혁신형 공공의료원 예정부지를 돌아봤다.

 

▲ 27일 남양주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남양주) 설립 현장 설명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남양주시 호평동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부지 3만3800㎡에 300병상 이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시찰에 앞서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서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국회의원, 도의원, 보건의료전문가,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설명회 인사말에서 "우리 경기도와 북동부의 시군이 함께 힘을 합쳐서 남양주와 인근 가평, 구리, 양평 110만 도민을 위한 공공의료원을 설립하고자 하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 왔고, 그 결과 우리 남양주가 공공의료원 설립지로 채택이 됐다"고 말했다.

 

남양주 공공의료원 역시 소아·분만·응급 등 필수의료 기능 외에 돌봄의료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며, 부지매입비를 제외하고 1591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2030년 이후 착공, 2033년 완공 예정이며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내년 초부터 약 5년의 시간이 지나야 삽자루를 꽂는 착공을 할 수 있는데 5년의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함께 있어야 한다"면서 예타 면제 또는 예타 제도의 개선, BTL의 신속 추진 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예타 면제를 하게 되면 약 1년 반 정도의 시간을 세이브할 수 있고, BTL 과정도 빨리 추진하면 1년 가까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우리 계획대로 되면 1년 반에서 2년 반 정도까지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2030년 착공이 아니라 2028년 착공을 위해서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고,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호응했다.

 

김 지사는 문재인 정부 경제부총리시절인 2019년 1월 전국 광역시도별로 2개 사업씩 예타 면제를 결정했던 당사자다. 예타 면제 결정을 진두지휘했던 김 지사인 만큼 기재부 근무시절 후배공직자였던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최근 예방해 예타 문제와 관련, "의료서비스는 경제적 효율성으로 따질 문제가 아니다. 사람의 생명과 건강과 안전이 달려 있는 문제다. 새 정부 정책 방향이 경제적 효율성에 앞서 사람 우선이니 속된 말로, '선빵'으로 이런 것(예타면제)을 빨리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내용을 소개했다.

 

▲ 27일 남양주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남양주) 설립 현장 설명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민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우리 최민희 위원장님, 주광덕 시장님이 큰 역할하고 계시니까 함께 힘을 합쳐서 기간을 단축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설명회에 앞서 가진 참석자들과의 사전 환담에서 김 지사는 "새 정부 들어서 공공의료원을 포함해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내는 데 많이 힘쓰고 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 최 위원장님하고 저하고는 당이 같고, 주 시장님과는 다르지만 이 건과 관련해서는 똘똘 뭉치자"고 제안했고, 최 의원 및 주 시장도 박수로 화답했다.

 

설명회가 끝난 뒤 의료원 건설 부지 방문을 위해 주 시장과 최 위원장, 시민대표단이 김동연 지사와 함께 달달버스에 탑승했다.

 

김 지사가 "평택과 양주에서 시장님이 (달달버스에) 같이 타신 적은 있었는데 국회의원이 타신 건 처음"이라고 하자 최 위원장은 "'달달투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 지사님 이미지가 달달하고 스윗하셔서 딱이다"라고 화답했다.

 

현장 시찰에서 김 지사는 동행취재 중이던 기자들이 예타 면제 가능성을 질문하자 "이재명 대통령께서 정치하시게 된 계기 중 하나가 성남의료원이라고 하는 공공의료 문제가 첫 번째였다"며 "쉬운 일은 아니지만 대통령, 중앙정부와 국회, 지방정부가 함께 빠른 시간 내에 (논의해)의료원이 착공하고 준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평내호평역 교량 밑에 위치한 호평동 무료급식소에서 식판에 음식을 담아 어르신들 테이블로 배식봉사를 했다.

 

현장에는 (사)이웃사랑나눔봉사회와 청아봉사단, 천마문화예술단, 평화수호봉사단, 경기도청년봉사단 등 4개 협업봉사단체 자원봉사자 40명, 급식대상 어르신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이웃사랑나눔봉사회는 2008년부터 17년간 매주 수요일 점심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과 공연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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