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전남지사 "AI슈퍼클러스터 허브, 판도 바꿀 세계적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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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사 "AI슈퍼클러스터 허브, 판도 바꿀 세계적 프로젝트"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5-03-04 15:14:11
아민 공동의장 "해남 AI슈퍼클러스터 허브 여건 좋아" 호평
7일 산자부 장관 만나 미국 협약 내용 설명·정부 협조 요청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솔라시도 AI슈퍼클러스터 허브'는 우리 지역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세계적인 프로젝트이자 중요한 가치다"고 강조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4일 도청 기자실에서 미국순방 기간 중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투자 유치와 글로벌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 등에 관한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 지사는 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를 갖고 "아민 바드르 공동의장을 만나니 전남이 120만 평의 방대한 용지부터 용수, 전력계통 등 3년 내에 AI슈퍼클러스터 허브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등 여건이 좋아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속도전의 시대다. 기업들이 빨리 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하는 급변하는 시대가 됐다. 해남도 부지가 있어서 500MW라도 빨리 (협약)된 것이다"며 용지 확보의 중요성은 강조했다.

 

특히 "이번 협약 명칭이 '국제 공동 연구 개발 및 인력 양성 협약'으로 스탠퍼드대의 지속가능개발센터와 켄텍이 AI데이터 기술을 공동연구 개발하는 것이다"며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함께하는 융합 관계로 이뤄지는 전략으로 조그마한 신도시로 발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단순 투자가 아닌 인적 자원 확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수도권과 떨어진 전남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미국 투자자들이 보기에 수도권과의 거리는 문제가 아니고, 서울은 모든 것이 비싸니 만큼 오히려 전남의 쾌적한 환경을 더 좋아했다"며 전남이 극지에 있다고 보는 우리 시각과 다른 점을 언급했다.

 

또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투자자인 브라이언 구(한국명 구본웅) 대한 채무 소송 등 부정보도에 대해서는 "스탠포드대 총장을 지낸 퍼힐스 존 헤네시 의장도 퍼힐스 이사이며 (구 씨가)어떤 문제점이 있는 사람이나 (허필스가) 문제있는 회사로 보이지 않았다"며 우리가 보는 실패와 미국적인 실패와 성공이 분위기가 다른 것 같다"고 일축했다.

 

AI데이터센터 활용에 대해서는 "하이퍼스케일러(대형 기술기업)를 끌어오기 위해 강하게 접촉을 하고 있다"며 아직 논의할 단계는 아님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협조도 기대했다.

 

김 지사는 "AI슈퍼 클러스터 허브 구축은 민주당 차원에서도 큰 관심을 갖는 사업이고, 호남에 큰 사업을 해야된다는 말을 들은 만큼 산자부 장관도 7일날 만나 미국 협약 내용을 설명하고 정부가 해줄 수 있는 전력 개통 연결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르면 퍼힐스는 전남 해남군 구성지구 400만㎡(120만평)에 2030년까지 15조 원을 투자해 3GW 규모의 'AI 슈퍼클러스터 허브'를 조성한다.

 

전남도는 전력망 확충을 위해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154㎸ 변전소를 당초보다 2년 앞당긴 오는 2028년까지 기반시설도 구축한다. 또 오는 2029년까지 345㎸ 변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해당 시설이 구축되면 미국 북버지니아의 2.5GW나 중국 베이징의 1.8GW를 뛰어넘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스톡팜로드와 퍼힐스는 실리콘밸리 등의 빅테크와 글로벌 투자사의 펀드레이징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국의 한인 언론 선데이 저널은 지난해 5월 구본웅 의장이 2019년 150만 달러를 대출받았다가 갚지 못해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언론은 구 씨가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이 지난해부터 200만 달러의 LPGA 지급의무를 이행하지 못해 올해 대회가 취소되고, 전년도 우승자와 입상선수들이 상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퍼힐스는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투자회사로 고(故)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의 아들 구본웅씨가 의장을 맡고 있는 회사로, 이번 전남 AI 데이터센터 투자사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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