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환자단체들,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 촉구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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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들,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 촉구 집회

이상훈 선임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7-04 13:54:01
▲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을 촉구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 연대해 집회를 열고 정부와 전공의 의대교수·대한의사 협회의 소모적인 논쟁을 규탄했다.

 

환자단체들은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촉발된 의료공백 사태가 넉 달 이상 지속되는 상황에서, 환자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와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며, "서울대병원과 일부 대학병원들이 무기한 휴진을 유예하기는 하였지만, 현재도 세브란스 병원은 휴진 중이며 고대병원, 충북대병원이 휴진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환자단체들은 "의료공백 정상화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태 해결을 위한 협의는 커녕 환자의 불안과 피해를 도구 삼아 서로를 비난하기만 하는 갈등 양상에 환자단체들은 더는 인내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응급실·중환자실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만큼은 의료인이 어떠한 집단행동을 하더라도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재발방지법을 신속히 만들어 달라"고 국회에 강력하게 요구했다.


환자 가족으로 발언에 나선 김정애 씨는 "제 딸은 코넬리아드랑게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안고 태어나 23년 동안 의사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위험한 고비를 수없이 넘기며 살아왔다. 제 인생의 마지막 기도는 나의 생이 딸보다 하루 뒤에 마감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의정 갈등 5개월이 우리에게는 50년 같았다. 의정 갈등에 우리 환자들은 죽어가고 있다. 우린 정부 편도 의사 편도 아니다. 그냥 아플 때 아무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원할 뿐"이라며 울먹였다.

 


 


 


 

▲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환자단체 집회에서 곽점순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환자단체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의정갈등 속에서도 진료에 임하는 의사들을 위한 박수를 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환자단체 집회에서 환자가족으로 발언에 나선 김정애 씨가 환자들의 어려움을 이야기 하다가 울먹이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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