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합천 벚꽃마라톤대회에 1만2000명 봄맞이 낭만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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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벚꽃마라톤대회에 1만2000명 봄맞이 낭만 레이스

김도형 기자
기사승인 : 2026-03-30 12:22:18
합천 100리 벚꽃길 달리며 봄 정취 만끽

경남 합천군이 주최하고 합천군체육회가 주관한 '제25회 벚꽃 마라톤대회'가 29일 합천공설운동장과 100리 벚꽃 마라톤코스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합천 벚꽃마라톤대회 풀코스 참가자들이 5㎞ 지점 벚꽃 길을 통과해 합천댐에 위치한 중간 반환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김도형 기자]

 

신청 접수 시작 49분 만에 조기 마감된 올해 합천 마라톤대회는 전체 1만2000여 명 가운데 관외 참가자가 1만 명을 넘을 정도로, 전국 대회로서의 입지를 재확인시켰다.

 

대회는 오전 9시 30분 풀코스를 시작으로 하프코스, 10㎞, 5 종목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벚꽃이 만개한 합천 100리 마라톤코스를 달리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서도 철저한 안전 대책과 성숙한 군민 의식 덕분에 이번 대회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잘 정비된 코스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 삼륜 유모차에 두 명의 아이를 태우고 하프코스 반환점을 돌아 합천공설운동장 5㎞를 남겨둔 지점을 달리는 맹렬 마라토너. 이 참가자는 화려한 치장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여성이 아닌 아이들 아빠로 확인됐다. [김도형 기자]

 

유달형 합천군체육회장은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합천을 찾아 벚꽃과 함께하는 마라톤을 즐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고 안전한 대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 벚꽃마라톤은 이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전국 마라토너들이 매년 다시 찾고 싶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풀코스 남자 30대 이하부 이건희, 40대부 남기학, 50대부 장상근, 60대 이상부 안순보 풀코스 여자 청년부 이선화, 장년부 이봉헌 풀코스 단체대항전 거제 마라톤 클럽 A팀 등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 밖에 △하프코스 남자 30대 이하부 김기원, 40대부 박재영, 50대부 김경삼, 60대 이상부 김형락 하프코스 여자 청년부 정혜진, 장년부 정순연 10 남자 청년부 김진국, 장년부 송영준, 노년부 차수열 10 여자 청년부 유지은, 장년부 김소영 등이 우승했다.

 

▲ 합천 벚꽃 마라톤대회 하프코스 반환점을 돌아 합천 공설 운동장 5㎞를 남겨둔 지점 벚꽃 터널을 참가자들이 달리고 있다. [김도형 기자]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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