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30회 한무숙문학상…문지혁 소설집 '고잉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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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회 한무숙문학상…문지혁 소설집 '고잉 홈'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5-01-19 11:27:40

문지혁 소설집 '고잉 홈'이 제30회 한무숙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 30회 한무숙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문지혁. [한무숙재단 제공]

 

수상작은 미국을 배경으로 경계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 점묘화 형태의 큰 그림을 구성했다. 그가 소설집 말미에 진술한 것처럼 어디에 있든 인생을 걸어가는 모든 이들은 집을 향해 가는 경계인이라는 인식이 모자이크의 저변을 이루고 있다.

심사위원단(김주연·오정희·서하진)은 수상작에 대해 "현실과 환각의 절묘한 조화로 현대인의 내면에 잠재한 불안과 공허를 포착한 수작"이라고 밝혔다.

2010년 단편소설 '체이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문지혁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 전문사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에서 인문사회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중급 한국어' '초급 한국어' '비블리온' 'P의 도시' '체이서', 소설집 '고잉 홈' '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 '사자와의 이틀 밤', 작법에세이 '소설 쓰고 앉아 있네', 옮긴 책으로 '라이팅 픽션' '끌리는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가' 등이 있다. 대학에서 글쓰기와 소설 창작을 가르친다.

한무숙문학상은 1993년 작고한 소설가 한무숙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한국소설 발전을 위해 1996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상금은 2000만 원이며, 시상식은 2월 13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청에서 열린다.

 

KPI뉴스 /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jh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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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문학전문기자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소설가, 문학전문기자. 일간지에서 30년 가까이 주로 문학전문기자로 일함. 1998년 '세계의문학'에 단편소설 발표. 소설집 '떠다니네' '왈릴리 고양이나무' '베니스로 가는 마지막 열차', 장편 '사자가 푸른 눈을 뜨는 밤' '기타여 네가 말해다오', 산문집 '꽃에게 길을 묻다' '키스는 키스 한숨은 한숨' '여기가 끝이라면' '시인에게 길을 묻다' '노래, 사랑에 빠진 그대에게' '돈키호테를 위한 변명' 등. 한무숙문학상, 통영 김용익문학상, 무영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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