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지역경제와 실물산업을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 확대에 나서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총사업비 1940억 원 규모의 전남 광양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조성 사업의 대표 금융주선기관으로 참여해 오는 30일 금융약정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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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은행이 대표 금융주선기관으로 참여한 전남 광양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금융주선 사업 관련 시각물. [NH농협은행 제공] |
이번 사업은 전남 광양에 99.75MW, 750MWh 규모의 장주기 에너지저장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농협은행은 금융구조 설계와 신디케이션 구성, 사업성 및 리스크 분석 등 금융주선 전 과정을 맡았다. 범농협 계열사가 공동 출자한 'NH대한민국상생성장펀드1호'도 대주단으로 참여한다.
농협은행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약정 규모 1조459억 원, 잔액 47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국민성장펀드 1호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는 등 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은행도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조30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우선 오는 7월 1일부터 지역밀착형 상품인 '하나뿐인 사장님대출'을 출시해 올해 말까지 3000억 원 한도로 운영한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사업장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 원의 운영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며, 청년 창업자와 고령 사업자, 매출 감소 사업자 등에 금리 우대도 제공한다.
성실 상환자를 위한 '하나더소호 성공사다리대출'도 지원 규모를 기존 3000억 원에서 1조 원으로 확대했다. 대상 역시 기존 보증서대출 상환 예정자에서 원리금 분할상환 중인 성실 상환자로 넓혔다. 대출은 최대 1000만 원까지 가능하며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한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금융 체계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금융기관의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인 금융배출량을 처음 산정해 공개했으며, 기후 시나리오 분석과 감축 목표를 제시했다. AI·디지털 전환 전략과 ESG 정보 공개 범위도 확대해 지속가능금융 체계 강화 현황을 담았다.
KPI뉴스 /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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