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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발사체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장기현
기사승인 : 2019-08-06 12:53:59
軍 "고도 37㎞, 비행거리 450㎞…속도 마하 6.9"

군 당국은 북한이 6일 발사한 발사체 2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분석했다.

▲ 북한이 6일 오전 5시 24분께, 오전 5시 36분께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사진은 북한이 지난 5월 9일 평양 북쪽 미사일 기지에서 발사한 신형미사일 발사장면. [노동신문 캡처]


합동참모본부은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5시 24분께, 오전 5시 36분께 북한이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37㎞, 비행거리는 약 450㎞,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 이상으로 탐지됐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미사일을 지난달 25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비행특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일 함경남도 호도반도,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반도,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단거리 발사체를 2발씩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지난달 25일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신형 전술유도무기'로 발표했고, 지난달 31일과 지난 2일 발사에 대해서는 '신형 방사포' 시험사격이라고 주장했다.

▲ 지난 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대구경방사포 시험발사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조선중앙TV 캡처]


반면 군 당국은 이들 발사체를 러시아 '이스칸데르(ISKANDER)' 미사일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평가하고 있다.

하강 단계서 상승하는 '풀업(pull-up)' 기동을 비롯해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비행특성을 보였고, 2일 발사체의 비행속도인 마하 6.9가 방사포로 보기에는 너무 빠른 속도라는 것이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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