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검찰개혁" vs "조국 사퇴"…오늘 서초동서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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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vs "조국 사퇴"…오늘 서초동서 대규모 집회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19-09-28 10:23:46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연대 주최측 10만 참가 예상
보수성향 '자유연대' 맞불집회…2000 명 참석 예상
매주 토요일 서초동 집회 예고…긴장감 조성될 듯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28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검찰 개혁'과 '조국 사퇴'라는 상반된 요구를 내건 집회가 잇따라 열린다.


▲ 조국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께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제7차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연다.

조 장관지지 성향을 보이는 이 단체는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사법적폐청산, 공수처 설치 등을 촉구하며 지난 16부터 21일까지 총 6차례의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7번째이자, 두 번째 토요일 집회다.

주최 측은 이날 부산, 대구, 청주 등 지방에서 집회 참석차 버스를 대절해 상경하려는 참가자들도 있어 지난 주말(주최 측 추산 3만명)보다 최대 3배 이상인 1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조 장관과 가족을 둘러싼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를 적폐라고 주장하며 이를 청산하고 검찰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일 방침이다.

보수성향 단체인 '자유연대'는 이날 범국민 시민연대보다 한 시간 앞선 오후 5시께 '맞불' 집회를 연다. 장소는 범국민시민연대 집회 장소 건너편인 서초역 7번 출구 근처다.

16일부터 경기 과천의 법무부 청사 앞에서 평일 출퇴근 시간에 조 장관 사퇴 집회를 열고 있는 이 단체는 서초동에서 열리는 검찰 개혁 촉구 집회가 검찰 수사를 압박하고 있다며 주말을 맞아 맞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자유연대는 지난주 조 장관에 대한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법원에 제출했다.

이번 집회에 주최 측은 약 2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범국민 시민연대와 자유연대가 당분간 매주 토요일 서초동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주말마다 서초동 일대에는 긴장감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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