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글로벌세아 아트스페이스, '한국현대회화 하이라이트: 모더니즘과 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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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 아트스페이스, '한국현대회화 하이라이트: 모더니즘과 도전' 개최

설석용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4-10 10:17:54

글로벌세아 아트스페이스가 오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한국 현대미술의 형성과 전개 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한국현대회화 하이라이트: 모더니즘과 도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본 전시는 195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주요 회화 25점을 통해 한국 모더니즘의 형성과 전개 과정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단순한 시대적 개관을 넘어, 광복 이후 한국 현대회화가 어떠한 역사적 조건 속에서 태동하고 진화해 왔는지를 짚어보고, 그 근간이 되는 미학적 흐름을 재정립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 출신 박미화 큐레이터가 기획을 맡아, 한국 근현대미술사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풍부한 기관 전시 경험을 바탕으로 공신력 있는 구성을 선보인다.

 

▲ 글로벌세아 아트스페이스가 오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한국현대회화 하이라이트: 모더니즘과 도전'을 개최한다. [글로벌세아 제공]

 

전시는 크게 두 축으로 나뉜다. 1950~60년대 작가들이 사실주의적 아카데믹 화풍에서 벗어나 한국적 정체성과 새로운 조형 언어를 모색하며 추상으로의 전환을 이끈 흐름을 살피고, 이어 1970년대에 이르러 반복적인 행위와 물질성을 통해 회화의 본질을 확장하며 한국적 추상의 정점을 형성한 단색화를 조명한다.

 

전시에는 권옥연, 김기창, 김종학, 김창열, 김환기, 류경채, 박고석, 박래현, 박서보, 윤중식, 이성자, 이우환, 정상화, 하종현 등 한국 현대회화를 대표하는 거장 14인의 작품 25점이 출품되어 각 시대를 상징하는 조형적 성취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김환기의 점화 연작과 이우환의 대표작은 이번 전시의 핵심이다. 김환기의 '우주 05-IV-71 #200'는 오랜 친구이자 컬렉터였던 김마태 박사가 47년간 소장했던 본래 방식 그대로 '가로 설치'되어 공개된다. 이는 소장자가 자택에서 작품을 향유했던 리듬을 재현한 것으로, 관객에게 기존과 다른 새로운 공간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시되는 이우환의 1986년작 '바람으로부터'는 '바람' 연작의 절정을 이룬 시기의 작품으로, 300호에 달하는 압도적 크기의 화면을 가득 채운 역동적인 운필은 한국 현대회화가 도달한 추상적 사유와 조형적 성취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더불어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S2A는 공간명을 '글로벌세아 아트스페이스'로 변경하며, 그룹사와의 연계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글로벌세아 아트스페이스는 향후 기업의 문화적 비전과 미술사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예술 플랫폼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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