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삼표그룹, 초고층 건축 시공성 극대화 위한 콘크리트 기술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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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초고층 건축 시공성 극대화 위한 콘크리트 기술협력 MOU 체결

설석용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4-10 10:11:59

삼표그룹이 초고층 건축물의 시공 품질과 안전성을 혁신하기 위한 다자간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성능 콘크리트 배합 노하우에 파트너사들의 기술력을 더하는 실질적인 협력으로 전문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 지난 3일 GS건설 미래기술원 건축기술연구센터에서 열린 초고층 시공혁신 기술협력 MOU에서 이종석 삼표산업 대표이사(앞줄 왼쪽 네 번째)와 이원진 삼표시멘트 대표이사(앞줄 왼쪽 세 번째), 조성한 GS건설 미래기술원장(앞줄 가운데), 이석우 생고뱅코리아홀딩스 대표이사(앞줄 오른쪽 네 번째) 등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표그룹 제공]

 

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과 삼표시멘트는 지난 3일 서울시 서초동 GS건설 R&D센터에서 GS건설, 생고뱅코리아홀딩스와 '초고층 시공혁신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초고층 현장에서 필수적인 콘크리트 압송 성능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시공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콘크리트 배합부터 현장 실증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삼표산업과 삼표시멘트는 고층 타설에 최적화된 특수 시멘트 개발과 배합 기술 검증을 주도한다. 콘크리트의 점성을 낮춰 작업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목표 강도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

 

삼표그룹 기술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블루멘트 스피드(SPEED)'는 기존 1종 포틀랜드 시멘트(OPC) 이상의 초기 압축강도를 확보한 고성능 친환경 혼합시멘트다. 콘크리트 타설 후 단 하루 만에 5MPa(메가파스칼) 이상의 탈형강도를 구현할 수 있어 공기 단축과 효율적인 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협력사인 GS건설은 기술 성능 평가와 실증 총괄을 맡는다. 생고뱅코리아홀딩스는 글로벌 노하우를 접목한 맞춤형 혼화제 개발에 힘을 보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4사가 함께 완성할 기술의 핵심은 '저점성 고유동 콘크리트'의 상용화다. 삼표가 제공하는 우수한 품질의 시멘트와 정밀한 배합 설계가 적용되면 펌프관을 통해 콘크리트를 상층부로 밀어 올리는 압송 과정에서 마찰 저항이 크게 줄어든다.

 

결과적으로 닿기 힘든 초고층까지 콘크리트를 원활하고 균일하게 타설할 수 있어 시공 속도는 물론 건축물의 품질과 현장 안전성까지 동시에 향상시키는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이렇게 공동 개발된 고성능 콘크리트는 향후 국내 주요 랜드마크 현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서울 용산구 한강맨션과 부산 시민공원촉진1구역 재건축 현장을 비롯해 현재 수주를 검토 중인 성수전략1구역 재개발, 여의도 삼부 재건축 등 대표적인 초고층 프로젝트에 단계적인 적용이 예상된다.

 

이종석 삼표산업 대표이사는 "초고층 현장의 성공 여부는 척박한 상층부 타설 조건에서도 변함없는 강도를 발현하는 콘크리트의 품질에 달려 있다"며 "삼표그룹이 축적해 온 시멘트 생산 및 배합 기술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파트너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고품질 시공을 돕고 안전한 건설 현장을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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