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밀양시 무안 가례저수지 저수율 18%…벼 출수기 농업용수 비상

  • 맑음태백29.9℃
  • 맑음구미33.3℃
  • 맑음밀양36.6℃
  • 맑음대구35.6℃
  • 맑음금산32.6℃
  • 맑음양산시35.8℃
  • 구름많음동두천29.6℃
  • 맑음고흥32.8℃
  • 맑음서산30.8℃
  • 구름많음서울30.6℃
  • 맑음합천34.6℃
  • 구름많음원주31.6℃
  • 맑음흑산도32.2℃
  • 구름많음수원31.2℃
  • 맑음군산32.2℃
  • 맑음천안31.4℃
  • 맑음의령군35.4℃
  • 맑음부여32.2℃
  • 맑음순천32.3℃
  • 맑음영천35.0℃
  • 맑음장수30.1℃
  • 맑음광주33.7℃
  • 맑음거창34.2℃
  • 구름많음철원29.9℃
  • 구름많음제주31.6℃
  • 구름많음정선군32.2℃
  • 맑음포항30.6℃
  • 맑음영주31.2℃
  • 맑음전주32.9℃
  • 비백령도25.2℃
  • 맑음서귀포31.8℃
  • 맑음상주33.4℃
  • 맑음청주32.5℃
  • 맑음부산32.8℃
  • 구름많음북춘천30.5℃
  • 맑음목포31.6℃
  • 구름많음충주31.8℃
  • 맑음의성33.6℃
  • 구름많음파주29.3℃
  • 맑음산청34.1℃
  • 맑음통영30.6℃
  • 맑음보은31.0℃
  • 맑음대전32.6℃
  • 맑음봉화31.2℃
  • 맑음문경31.2℃
  • 맑음홍성31.7℃
  • 맑음고창군32.2℃
  • 맑음임실30.4℃
  • 구름많음정읍33.1℃
  • 맑음홍천31.4℃
  • 맑음강진군33.0℃
  • 맑음보성군33.0℃
  • 맑음영덕32.2℃
  • 맑음울산35.2℃
  • 맑음진주33.9℃
  • 맑음청송군33.8℃
  • 맑음함양군32.9℃
  • 맑음거제31.4℃
  • 구름많음대관령26.6℃
  • 맑음성산31.0℃
  • 맑음남원32.7℃
  • 맑음세종31.6℃
  • 구름많음제천29.9℃
  • 구름많음강화29.0℃
  • 맑음창원33.5℃
  • 맑음안동32.2℃
  • 구름많음영월30.8℃
  • 맑음이천31.8℃
  • 맑음완도32.2℃
  • 맑음김해시35.7℃
  • 맑음순창군32.1℃
  • 맑음서청주31.5℃
  • 맑음울진25.8℃
  • 맑음동해27.1℃
  • 구름많음양평29.3℃
  • 맑음남해32.4℃
  • 맑음고산30.3℃
  • 맑음북강릉28.4℃
  • 맑음추풍령31.8℃
  • 맑음인천29.7℃
  • 구름많음춘천30.5℃
  • 맑음진도군30.3℃
  • 맑음고창32.7℃
  • 맑음해남31.2℃
  • 구름많음인제28.8℃
  • 맑음북창원35.2℃
  • 맑음북부산34.5℃
  • 맑음부안32.4℃
  • 맑음강릉28.9℃
  • 맑음여수31.6℃
  • 구름많음속초25.9℃
  • 맑음영광군32.7℃
  • 맑음보령31.6℃
  • 맑음광양시33.7℃
  • 맑음경주시36.8℃
  • 맑음장흥33.3℃
  • 맑음울릉도29.5℃

밀양시 무안 가례저수지 저수율 18%…벼 출수기 농업용수 비상

손임규 기자
기사승인 : 2026-07-24 09:56:59
무안 웅동·가례·서가정 저수지, '한해용 간이 양수장' 제기능 상실

남부지방에 마른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면서, 경남 밀양지역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 23일 밀양시 무안면 가례저수지가 점차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손임규 기자]

 

24일 밀양시와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밀양지역 강우량은 363~455㎜로, 지난해 같은 기간(700~1000㎜)의 절반 수준이다. 이 때문에 저수지 저수율도 크게 떨어졌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39곳의 평균 저수율은 35%가량, 밀양시가 관리하는 저수지 166곳과 소류지 165곳의 평균 저수율은 40%에 머물고 있다.

 

특히 무안면 가례저수지의 저수율은 18%까지 떨어졌다. 초동면 봉대저수지(21%)와 와지저수지(27%) 또한 '심각' 수준의 가뭄을 보이고 있다.

 

저수지 바닥이 드러나면서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일부 논은 바닥이 갈라지는 등 벼농사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농민들은 8월 중순 벼 출수기를 앞두고 용수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벼알이 제대로 영글지 못해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밀양지사는 가뭄에 대비해 무안천 하천수를 끌어올려 저수지에 담수하는 '한해용 간이 양수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무안면 일대 가뭄 해소를 위해 서가정저수지 하류 무안천에 길이 4.4㎞의 용수관로를 매설해 간이 양수장을 설치했으며, 가례저수지(3㎞)·웅동저수지(1.2㎞)에도 각각 용수관로를 구축하고 저수율 60% 이하로 떨어지면 한해용 간이 양수기를 가동한다.

 

하지만 극심한 가뭄으로 무안천마저 바닥을 드러내면서 취수할 물이 부족해 간이 양수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23일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서가정저수지 간이 양수장은 지난해 수해로 취수공이 훼손된 데다 양수기까지 고장으로 수리 중이어서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무안면 주민 A(67) 씨는 "무안천에 물이 흐르지 않아 한해용 간이 양수기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며 "매년 반복되는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청도천 하천수를 서가정·가례·웅동저수지 간이 양수장까지 8~10㎞ 연결하는 근본적인 한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농어촌공사 밀양지사 관계자는 "무안지역의 가뭄이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무안천에 물이 없으면 간이 양수장 가동 자체가 어렵다"며 "청도천과 연결하는 방안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재원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23일 밀양시 무안면 서가정 저수지 한해용 간이 양수장이 고장으로 닫혀 있다. [손임규 기자]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