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대관 취소에 전한길 "자신이 두렵나"…김동연 "국민들 이 분 정상으로 보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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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 취소에 전한길 "자신이 두렵나"…김동연 "국민들 이 분 정상으로 보겠나"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6-02-26 09:53:15
"사회통념 반하면 취소할 수 있어, 윤 어게인이 사회통념에 크게 반하는 일"
오세훈 시장, 부동산 정책 부정적…"불 지른 사람이 소방관 딴지 걸어"
"세차례 여론조사 1위, '일 잘러' 평가 반영에 감사…곧 출마 입장 밝힐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1절 가족문화공연 대관 취소 뒤 전한길씨가 "자신이 두렵냐"고 한 데 대해 "제정신인가, 우리 사회를 망가뜨리는 아주 나쁜 세력의 축이 됐다"고 비판했다.

 

▲ 지난달 3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 추진 방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26.01.30

 

김 지사는 26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를 통해 "저는 두렵지 않다. 제가 보기에는 거의 미친 수준인 것 같다. 얼마나 우리 국민들이 이 분을 정상으로 보겠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전한길 씨가 추진한 고양 킨텍스 콘서트를 취소한 이유에 대해 "사회통념에 반하면 취소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런데 윤 어게인이 사회통념에 크게 반하는 일이라 생각을 했다"며 "그리고 대관 목적을 거짓으로 위장을 했다. 3·1 정신을 기리는 순수한 가족 문화 공연이라고 신청을 했는데, 윤 어게인 집회가 어떻게 순수한 가족 문화 공연이냐"고 반문했다.

 

그래서 "대관 취소를 킨텍스에 강력히 촉구를 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지금까지 4번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셨다. 투기 억제, 부동산 공급 확대인데,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여러 가지 할 수 있는 대책들을 조화롭게 냈다 생각해 높게 평가한다"며 "경기도는 정부 도심 주택 공급 발표 다음날 주택 80만 호 공급대책을 발표했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성공을 위해 앞장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농지 관리를 지시한 것에 대해 "아주 적절했다고 생각하고 전적으로 공감한다. 과거에도 보면 청문회 때 농지 소유가 단골 메뉴였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필요하면 전수조사하고 매각 명령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 부동산 정책에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선 "잘못 보고 있고 참 개탄스럽다. 부동산 시장의 가격 안정화는 전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다. 여야와 정치를 떠난 문제다"며 "그런데 오세훈 시장은 오히려 불을 지른 사람이 불 끄려는 소방관에 딴지를 걸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은 기억하시겠지만 토지거래허가제를 풀었다가 다시 묶는 등 번복을 해서 서울시의 주택가격 상승에 큰 원인을 제공했다"며 "또 일부 경기도 시를 서울 편입하자고해 집값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뉴타운 말 잔치 등으로 뻘짓해서 서울 집값을 올려놓은 사람이 바로 오세훈 시장 아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책임감을 느끼고 국정 제1동반자로 천명을 했다"며 "이번에 반드시 부동산 가격 안정,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 엄벌 등 조치를 통해 정부 부동산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차기 도지사 선거 출마 선언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지금 많은 분들의 얘기를 듣고 있다. 결심을 굳혀가는 중인데, 곧 경기도민께 예의를 갖춰서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본선보다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 지금 거론되는 후보 모두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다"며 "다만 구정 연휴 지나고 세 차례 정도 여론조사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모두 1위를 한 것은 아마도 도지사 하면서 '일 잘러', '해결사' 이런 평가의 반영이 아닌가 싶어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결국은 민심이 천심이다. 도민, 국민들로부터 가급적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더 도정을 열심히 하고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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