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성남시, 국토부에 '월곶~판교선' 판교원마을 1단지 소음·진동 대책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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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국토부에 '월곶~판교선' 판교원마을 1단지 소음·진동 대책 건의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6-02-02 07:40:06
신상진 시장 명의 서한..."대규모 공동주택 밀집해 지역 갈등 심화 우려"

경기 성남시가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관련, 당국에 소음·진동 피해 예방 대책을 요청하고 나섰다.

 

▲ 국토교통부에 발송된 신상신 성남시장 서한문.  [성남시 제공]

 

2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에게 공사 현장과 인접한 판교원마을 1단지 주민들이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소음·진동 피해 예방 대책 요청 서한을 보냈다.

 

시는 신상진 성남시장 명의의 서한에서 "본 사업은 광역교통 접근성 향상과 지역 간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중요한 국책사업으로, 우리 시 역시 그 정책적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 계획된 노선 중 판교원마을 1단지 인접 구간과 관련해 공사 및 운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진동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지역은 대규모 공동주택이 밀집한 주거지역으로, 주민의 주거환경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 의견 수렴 결과, 법적 기준 충족 여부와 별개로 소음·진동에 대한 불안과 민원이 매우 큰 상황이어서 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지역 사회 갈등 심화와 사업 추진 부담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시는 △주거지역 특성을 고려한 강화된 소음·진동 저감기준 적용과 저소음·저진동 궤도 구조, 방진매트 설치 등 기술적 대책 △야간 공사 최소화와 저소음 공법 적용 등을 포함한 철저한 공사 현장관리 계획 수립 △운영 단계에서의 상시 소음·진동 모니터링과 주민 소통체계 구축 등을 건의했다.

 

시는 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성남시,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의 주거 환경을 충분히 보호하면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월판선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과 상생하는 모범적인 국가 철도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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