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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영국에 3.7조 투자

안재성·김태규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7-22 06:42:09
에너지, 디지털 자산 등 중심으로
향후 5년간 단계적 집행 계획

신한은행이 런던지점 확장에 맞춰 영국에 4조 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지난 22일 영국 정부는 신한은행으로부터 2030년까지 총 20억 파운드(3조7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 정상혁 신한은행장(가운데)이 포피 구스타프슨 영국 투자장관(왼쪽에서 두 번째)과 함께 신한은행 런던지점 확장·이전 기념 행사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영국 정부 제공]

 

이번 투자를 공개한 행사에는 포피 구스타프슨(Poppy Gustafsson) 영국 투자장관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참석했다.

 

투자금은 에너지, 디지털 자산, 인프라 및 금융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미 2023년 이후 현지에 4억6000만 파운드(858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계획은 그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구스타프슨 장관은 "신한은행의 신규 투자는 영국을 2035년까지 금융서비스 1위 국가로 만들겠다는 정부 계획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국 정부는 구스타프슨 장관이 이달 초 한국을 방문해 세아, 하나은행, 한국투자공사 등과 면담을 가진 것도 투자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정성혁 신한은행장은 "본점 차원에서도 런던 지점이 현지 금융시장 내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신한은행은 올 1월 문을 연 런던 글로벌 자금시장(GCM) 데스크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런던 지점을 확장·이전했다. 이에 맞춰 인력 충원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GCM 데스크는 외환 거래는 물론 유가증권, 자금 조달 및 운용 전반에 걸친 자산부채종합관리(ALM) 기능까지 포괄하고 있다.

 

특히 기존 외화채권 운용 역량을 한층 강화해 시장 변동성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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