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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폭염에 온열질환자 급증…사망자도 증가

김윤경
기사승인 : 2023-08-02 20:04:44
질병청 "누적 온열질환자 수 1284명"
추정 사망자 수는 전년의 2배 이상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 및 사망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2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1일까지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수는 12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환자 수 1068보다 216명 많은 수치다.

추정 사망자 수는 2명 늘어 16명이 됐다. 전년도 같은 기간의 6명보다 2배 이상 많다.

▲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일 서울의 한 건설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야외 작업을 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온열질환자 중에서는 남성이 77.5%로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0.2%로 비중이 높았다. 60대 17.4%, 40대 13.6%, 20대 12.8%, 30대 11.6%, 80대 이상 10.1%, 70대 10%, 10대 3.6%, 9세 이하 0.7%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28.9%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온열질환 종류는 열발진(52.7%)이었다. 열사병(18.7%)과 열경련(16.7%), 열실신(9.4%)이 뒤를 이었다.

온열질환이 주로 발생한 시간대는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가 18.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로 12.7%를 차지했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81.3%로 압도적이었다. 야외 작업장이 31.9%로 최다였다. 논밭 14.9%, 길가 11.4%, 운동장·공원이 6.5%였다.

온열질환자의 직업은 단순노무 종사자가 255명(19.9%), 농림어업 종사자가 109명(8.5%)이었다.

폭염으로 인한 119출동 건수도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11건에 비해 12% 증가한 909건에 달했다.

환자의 유형은 열탈진이 60.7%인 551명으로 가장 많았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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