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나체 사진 담보로 소액대출…연 4000% 이자 뜯은 대부업체 일당 검거

  • 맑음목포15.0℃
  • 맑음여수17.7℃
  • 맑음울산20.7℃
  • 맑음구미20.4℃
  • 맑음장수14.9℃
  • 맑음영덕18.6℃
  • 맑음강진군17.0℃
  • 맑음보은15.1℃
  • 구름많음충주16.0℃
  • 맑음의령군18.3℃
  • 흐림원주14.6℃
  • 맑음진도군16.2℃
  • 맑음밀양19.4℃
  • 구름많음부여13.4℃
  • 맑음청송군16.7℃
  • 맑음창원21.0℃
  • 구름많음서청주14.7℃
  • 구름많음북춘천13.9℃
  • 맑음고창15.5℃
  • 맑음울진16.2℃
  • 맑음철원14.9℃
  • 맑음대구20.4℃
  • 구름많음정읍17.2℃
  • 맑음상주19.1℃
  • 맑음북창원21.1℃
  • 맑음거창17.1℃
  • 구름많음고창군15.4℃
  • 구름많음이천13.8℃
  • 맑음양산시22.1℃
  • 맑음광주15.8℃
  • 맑음경주시20.1℃
  • 맑음순창군15.2℃
  • 맑음강화16.0℃
  • 맑음영주15.6℃
  • 흐림강릉14.3℃
  • 구름많음군산15.0℃
  • 구름많음부안15.7℃
  • 맑음남원15.3℃
  • 맑음성산19.6℃
  • 맑음영천18.7℃
  • 맑음봉화14.2℃
  • 구름많음영광군15.9℃
  • 맑음임실16.4℃
  • 맑음금산14.8℃
  • 구름많음동해16.0℃
  • 맑음포항20.0℃
  • 구름많음정선군10.9℃
  • 구름많음태백17.3℃
  • 맑음파주14.8℃
  • 맑음동두천15.8℃
  • 맑음산청16.7℃
  • 맑음백령도13.6℃
  • 맑음완도18.9℃
  • 구름많음춘천14.6℃
  • 구름많음세종14.9℃
  • 맑음대전16.6℃
  • 맑음고흥19.3℃
  • 맑음부산22.2℃
  • 맑음진주17.8℃
  • 맑음남해19.2℃
  • 맑음문경20.0℃
  • 맑음인천16.2℃
  • 맑음함양군17.5℃
  • 구름많음보령17.3℃
  • 맑음서귀포19.2℃
  • 맑음흑산도16.4℃
  • 맑음서산16.0℃
  • 흐림인제12.4℃
  • 맑음거제20.7℃
  • 맑음광양시19.6℃
  • 맑음해남15.5℃
  • 맑음김해시20.1℃
  • 구름많음제천14.3℃
  • 맑음보성군18.1℃
  • 맑음양평13.4℃
  • 맑음순천18.4℃
  • 맑음홍성15.5℃
  • 구름많음대관령13.5℃
  • 흐림북강릉13.4℃
  • 맑음장흥16.2℃
  • 맑음전주17.0℃
  • 맑음영월15.5℃
  • 맑음합천17.8℃
  • 구름많음홍천12.7℃
  • 맑음고산17.4℃
  • 맑음안동16.2℃
  • 맑음제주17.1℃
  • 맑음북부산21.3℃
  • 흐림천안13.9℃
  • 맑음울릉도16.5℃
  • 맑음서울17.7℃
  • 구름많음속초15.0℃
  • 맑음수원15.5℃
  • 맑음추풍령16.5℃
  • 맑음통영19.4℃
  • 맑음의성16.9℃
  • 구름많음청주16.8℃

나체 사진 담보로 소액대출…연 4000% 이자 뜯은 대부업체 일당 검거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3-07-17 09:54:04
총책 구속, 조직원 17명 입건…17개월간 채무자 490명에 이자5억 갈취
채무자 주변에 협박 신종수법…경찰청, 유사수법 118명 지난 2월 구속
비대면 소액 대출을 해주면서 나체 사진을 담보로 요구, 제때 돈을 갚지 않으면 채무자 가족 등에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으로 연간 4000%에 달하는 이자를 뜯어온 불법 대부업체 일당이 적발됐다.

▲ 부산경찰청 청사 전경 [최재호 기자]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불법 대부업 조직 총책 A 씨를 구속하고, 조직원 17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 씨 등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채무자 492명으로부터 2555차례에 걸쳐 약 10억7000만 원의 소액 대출을 해준 대가로 4000% 이상의 이자로 5억800여만 원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일당은 인터넷에 대출 광고를 올려 20~50만 원을 빌려주면서 나체 사진과 함께 가족이나 지인들의 연락처를 건네받은 뒤 이를 협박 수단으로 삼았다.

실제로 대출금을 갚지 않은 148명에게는 갖은 욕설 등으로 협박하면서, 피해자들의 나체 사진을 찍어 피해자 가족 등을 협박해 돈을 받아냈다. 한 피해자는 자녀의 학교 교사에게 나체 사진을 보낼 것이라는 협박까지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코로나19 등으로 정상적인 대출이 어려웠던 사회적 약자들이었는데, 총책 A 씨는 과거 대부 업체에서 일했던 주변 선후배들을 모집해 역할을 나눈 뒤 대포폰·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입·출금했다.

경찰 관계자는 "채무자들의 나체 사진을 이용해 채권 추심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성폭력처벌법을 적용해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나체 사진을 협박 수단으로 삼는 이 같은 불법사금융·유사수신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를 집중 단속, 올해 2월 4690명(1963건)을 검거하고 118명을 구속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