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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양산공장에 '탄소저감 실증화' 시설 준공

김경애
기사승인 : 2023-07-13 17:56:51
작년 9월 설치한 시범 시설 확대 증설
미세 녹조류 활용, 친환경 탄소저감 기술 적용
한국필립모리스는 경남 양산공장에 미세 녹조류를 활용한 친환경 탄소저감 실증화 시설을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설 구축은 지난해 설치한 시범 시설을 확대 증설한 것이다. 한국환경공단이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사업 관련해 민간기업과 진행한 최초의 합작 프로젝트 하에 이뤄졌다.

앞서 한국환경공단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작년 9월 한국필립모리스와 친환경 탄소저감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산공장 내 시범시설을 설치했다. 지속적인 탄소 저감과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문을 진행해왔다.

한국필립모리스 측은 "양산공장은 시범 기간 동안 실험실 규모의 탄소저감 시설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시설 확장을 통한 탄소저감 효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필립모리스가 양산공장에 미세 녹조류 활용한 친환경 탄소저감 실증화 시설을 준공했다. [한국필립모리스 제공]


시설에는 미세 녹조류와 재생수, 태양열을 활용하는 친환경·고효율의 탄소저감 원천 기술이 적용됐다.

미세 녹조류는 광합성 과정에서 자기 무게의 1.8~2.23배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 탄소저감 기술의 핵심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친환경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탄소저감 실증화 시설은 수돗물 대신 폐수 재이용수를 활용하며 태양광 발전 전력만으로 가동한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와 나동연 경상남도 양산시장,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이상욱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지아 아흐메드 카림 한국필립모리스 공장장, 이상욱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부원장,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 나동연 경상남도 양산시장,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한국필립모리스 친환경 탄소저감 실증화 시설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제공]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친환경 탄소저감 기술을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에서 선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양산시청과 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이어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양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탄소저감과 자원 순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국내 담배 업계 최초로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인증을 획득하고 공장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와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그린 타이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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