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석별' '고향초'의 원로가수 홍민, 제천시에 장학금 30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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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별' '고향초'의 원로가수 홍민, 제천시에 장학금 3000만원 기탁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07-10 14:57:33
홍민 "암 선고를 받은 날 가진 것을 뜻깊은 곳에 나눠주고 싶었다" 제천홍보가수 홍민(76)이 10일 제천시청을 방문해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이사장 지중현)에 장학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

▲가수 홍민. [제천시 제공]

가수 홍민은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1973년에 '고별'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행복의 나라로', '석별', '고향초' 등 많은 히트곡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3년 9월 23일엔 제천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홍민은 "암 선고를 받는 날 떠날 준비를 다 하지 못했는데 내가 가진 것을 의미 있는 곳에 나눠주고 가고 싶었다"면서 "가장 먼저 제천의 미래 꿈나무를 위해 기부하고 싶어 인재육성재단을 찾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내가 제일 잘하는 노래로 많은 사람들을 위로해 주고자 직접 노래를 부르고 영상을 촬영해 SNS에 올리고 있다"며 "내가 떠난 후에도 내 노래를 들으며 나를 기억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본다"라고 말했다.

홍민은 "10일 KBS1'가요무대'에서의 노래가 나의 마지막 고별무대가 될 것 같으니 많은 분들이 시청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중현 재단 이사장은 "예전부터 친한 형님으로 모시고 있었는데, 최근 병세가 나빠져서 마음이 많이 아프다며, 형님의 고귀한 뜻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그 깊은 뜻을 받들어 제천의 미래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더 힘쓰겠다"고 답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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