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끊길뻔 했던 대천항~녹도~외연도 항로 국가보조항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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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길뻔 했던 대천항~녹도~외연도 항로 국가보조항로 지정

박상준
기사승인 : 2023-06-30 16:31:09
신한해운 매일 두 차례 대천항~외연도까지 47.2㎞ 운항 운항사 폐업 신고로 끊길 위기에 처했던 충남 보령 대천항-외연도 여객선 항로가 내달 1일자로 국가보조항로로 정식 지정돼 섬 주민들이 안정적인 해상교통수단을 확보하게 됐다.

▲여객선 관련 자료사진.[UPI뉴스 DB]

국가보조항로는 낮은 사업 채산성으로 민간 선사가 여객선 운영을 기피하며 단절된 항로에 국고여객선을 투입하고, 위탁 사업자를 선정해 운영토록 한 뒤 운항 결손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대천항-외연도 항로는 기존 운항사가 유류비 상승과 승객 감소 등으로 인한 적자 누적을 이유로 지난해 11월 폐업을 신고하며 섬 주민들의 발길이 묶일 위기에 놓였었다.

이에 따라 도와 보령시는 운항 결손금을 전액 보전키로 하며 뱃길 단절 위기를 막았지만 임시방편에 불과했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 도와 보령시가 섬 주민의 안정적인 해상교통수단 확보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국가보조항로 지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적극 협력해 이번 결실을 맺었다.

국가보조항로 운항 용역은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신한해운이 맡아 매일 오전·오후 두 차례 대천항을 출발해 호도와 녹도를 거쳐 외연도까지 47.2㎞를 오간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가보조항로는 2015년 지정 추진 이후 8년 만에 거둔 성과"라며 "보령 지역 3개 섬을 비롯, 충남 서해 섬 주민 이동권 향상을 위한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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