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기업들,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지구사랑 실천'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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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지구사랑 실천' 한목소리

김윤경
기사승인 : 2023-06-05 17:29:21
환경 지표 공개·그린 캠페인·친환경 제품 출시
친환경과 지구사랑 동참 의지 표명
카카오·SK그룹은 친환경 활동 수치로 환산
포스코는 탄소저감 스틸 브랜드 제품 출시
LG전자는 RE100 가입하고 글로벌 캠페인 진행
기업들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한목소리로 '지구사랑'과 '실천'을 강조하고 나섰다.

세계 환경의 날은 국제연합(UN)이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기념일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환경 지표 공개와 그린 캠페인, 친환경 제품 출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친환경과 지구사랑에 동참하고 있다.

▲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카카오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카본인덱스' 수치. [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이날 이용자 환경 기여 지표인 '카카오 카본 인덱스'(Kakao Carbon Index) 수치를 처음으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카카오카본인덱스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 의지를 담아 카카오가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의 일환으로 자체 개발한 지표다.

카카오T 전기 택시와 T 바이크의 이동 거리, 카카오맵 자전거 주행 거리,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 지갑을 통해 전환한 전자문서, 전자청구서 건수, 카카오메이커스 업사이클링(재활용) 등을 카카오만의 지수로 계량화했다. 

단위는 KUC(Kakao Users' Carbon-reduction). 카카오가 지난 2022년 이용자들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 및 사회적 간접 가치 기여를 집계한 수치는 총 6300만 KUC였다. 이는 소나무 약 40만 그루의 탄소 흡수 기여량에 준하는 수준이다.

카카오는 4800만 카카오 이용자들의 환경 인식 전환과 동참을 위한 캠페인과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그린 디지털 캠페인'을 통해 스팸 메일함 자주 비우기, 절전·다크 모드 설정하기, 화상 회의 진행 시 비디오 끄기, 전자 청구서, 모바일 영수증 받기, 가까운 거리 자전거로 이동하기, 충전 완료 후 전원 플러그 뽑기 등 일상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저탄소 디지털 습관을 제안한다.

▲ 환경과 사회, 비즈니스의 사회적 가치 추이 그래프. [SK그룹 제공]

SK그룹은 환경보호를 포함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을 금액으로 환산해 발표했다.

SK 주요 관계사들이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가치 총액은 전년 대비 1조6000억 원(8.6%) 가량 증가한 20조5566억 원. 

이 중 환경분야에서는 환경 제품과 서비스로는 9000억 원의 가치를 만들었지만 정유 사업 등의 영향으로 환경 공정 측면에서는 3조6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환경과 맞물려 제품·서비스를 통한 SK계열사들이 사회적 가치로 창출한 금액은 1조1000억 원이다.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이행 중인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자회사 SK온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와 분리막 등 환경 분야 제품이 사회적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온실가스 배출 물질인 프레온 대체 발포제를 생산하며 935억 원, 재활용 전용 아스팔트 개발 및 판매로 61억 원 등 다양한 환경 제품으로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는 설명이다.

SK그룹은 SK E&S의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SK에코플랜트의 태양광과 수소, 폐기물 처리 사업, SKC의 동박 등 반도체 소재 사업도 탈탄소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도움이 됐다고 봤다.

▲ 포스코가 이마트 연수점 매장내 에 시범 설치한 탄소저감 브랜드 제품 '그리닛(Greenate certified steel)'.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환경의 날에 맞춰 국내 최초로 탄소저감 브랜드 제품을 출시했다.

포스코가 출시한 제품 '그리닛 서티파이드 스틸)Greenate certified steel)'은 탄소감축량을 배분(Mass Balance)하는 것이 특징. 

이미 유럽·일본 등 글로벌 철강사들은 탄소배출량 감축 실적을 특정 강재에 배분하는 방식을 도입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포스코가 처음이다.

최초 구매사는 LG전자다. 포스코와 LG전자는 지난해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구매 물량은 200톤이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1일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국내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글로벌 탄소저감 요구 현황 및 포스코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대해 소개하고 2030년까지 출시되는 탄소저감 제품 라인업을 공개하는 내용으로 '탄소저감 제품 출시계획 설명회'도 열었다. 

▲ SSG닷컴의 친환경 캠페인 '캡틴쓱' 시즌2 배너. [SSG닷컴 제공]

환경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도 녹색소비에 동참했다. 

SSG닷컴은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캡틴쓱 시즌 2 : 팩체인저'를 진행한다. 두 달 동안 약 1300여 명의 고객과 온-오프라인에서 종이팩 수거 챌린지를 진행한다.

글로벌 재활용 기업 테라사이클과 식품 전처리 및 포장 전문 기업 테트라팩 코리아, 환경 전문 공익재단 환경재단과 함께 기획한 행사다. 

같은 기간 올바른 종이팩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기 위한 체험형 메타버스 콘텐츠도 선보인다. 쓱닷컴의 친환경 히어로 '캡틴쓱'을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들과 게임 요소를 접목한 미션을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GS25는 6월 한달 간 '녹색상품' 15종을 대상으로 '1+1' 등의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녹색상품'은 라면, 음료, 세제 등 소비가 가장 활발한 생활 필수품 중 친환경 인증을 받은 주요 상품으로 구성됐다.

GS25 외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온라인 장보기몰 GS프레시몰도 '녹색소비' 장려 캠페인 동참에 나선다.

NS홈쇼핑은 11일 판교 화랑공원 광장에서 '2023 환경의 날 환경·예술 축제 손바닥 농장, 팜팜'을 진행한다. 판교생태학습원과 진행하는 이 행사는 도시 안 농장체험을 통해 텃밭이 주는 즐거움과 건강한 먹거리 체험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 LG전자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이달 말까지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서 운영하는 회사 전광판. 유엔환경계획(UNEP)이 제작한 플라스틱 절감 캠페인 영상이 상영된다. [LG전자]

LG전자는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최근 RE100(Renewable Energy 100) 이니셔티브 가입도 완료했다. RE100은 기업활동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내세운 자발적 캠페인이다.

LG전자는 RE100 달성을 위해 2030년 60%, 2040년 90%, 2050년 100% 순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비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LG전자는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환경 보호 캠페인도 전개한다. 이달 말까지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광장 대형 전광판을 통해 유엔환경계획(UNEP)이 제작한 플라스틱 절감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

한국에서는 이달 말까지 중소형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폐가전을 보유중인 소비자들은 가까운 LG베스트샵 등에 제품을 반납하고 이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고객 개인계정에 인증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LG전자 CSO 이삼수 부사장은 "재생에너지 100% 전환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천해 LG전자의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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