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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실크산업, 수도권 한복디자이너 협업으로 되살아난다

박종운 기자
기사승인 : 2023-06-02 14:09:34
실크연구원-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 국산한복 소재 개발 맞손 경남 진주에 위치한 한국실크연구원(원장 정준석)이 문체부 산하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에서 추진중인 '2023 전통한복 국산소재 원단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역 실크산업 현장과 수도권 한복디자이너를 연계한 수요자 중심의 한복원단 개발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 실크연구원이 2일 수도권 한복디자이너들을 초청, 수요자 중심의 한복원단 개발 회의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2일 진주시에 따르면 공진원의 이번 사업은 2021년을 시작으로 매년 평가를 거쳐 연속 수행중인 부처 연계형 사업이다.

지난 2020년 7월 진주시는 실크연구원·공진원과 함께 공예·한복문화산업 진흥 및 국산 소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맺었고, 이에 따라 실크연구원·공진원은 국산 한복 소재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실크연구원은 2일 사업을 주최하는 공진원 관계자 및 참여 디자이너를 초청해 수요자-생산자 연계 교류회를 전통한복 대표 생산지인 진주실크(동명직물·비이제이실크) 산업현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류회는 한복을 제작하는 최종수요 디자이너가 기획 생산단계에서부터 직접 참여해 디자인 및 기술 등 수요사항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한국실크연구원 및 생산현장 엔지니어가 이를 반영하는 양방향 R&D를 진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수요자로 참석한 디자이너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한 한복디자이너 들로, △안혜선 국가무형문화재 침선장 이수자 △김미정 한남대 겸임교수 △김혜순 한복 전문가 △권혜진 이화여대 겸임교수 △엄정옥 단아 대표 등이다.

정준석 실크연구원 원장은 "국내 생산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지역생산 실크한복 원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장수요 기반의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며 "소재개발 R&D 추진 결과가 양산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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