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노관규 순천시장 "상상력·공무원 지혜·수준 높은 순천시민 삼합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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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 "상상력·공무원 지혜·수준 높은 순천시민 삼합 덕분"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3-05-31 13:56:15
자치단체장 최초 '미래서울 아침특강' 강사 나서
오세훈 서울시장 "가장 정원에 가까운 도시 만들겠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2023정원박람회에 담긴 혁신적인 콘텐츠들은 "노 시장의 상상력과 순천시 공무원의 지혜, 수준 높은 순천시민의 삼합 덕분이었다"고 강조했다.

노 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요청으로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31일 '미래서울 아침특강' 강사로 나서면서 "저류지와 도로를 정원으로 만들고, 국내 최초 전기유람선 개발, 정원에서 하룻밤을 잘 수 있는 가든스테이 등은 삼합 덕분이며, 순천의 혁신을 가능케 한 요소들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밝혔다.

▲31일 노관규 순천시장이 '미래서울 아침특강'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이어 "정원도시 서울이라는 오세훈 시장님의 상상력이 완성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실력과 지혜를 더해 주시기 바란다. 순천시가 함께 돕겠다"고 전했다. 노 시장은 '순천만·정원·노작가'라는 제목으로 순천만을 도심까지 끌어들이고 싶다는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 낸 사례를 소개했다.

또 순천만에 월동하는 흑두루미가 폐사하지 않도록 전봇대를 뽑고, 도심팽창으로부터 순천만을 지킬 에코벨트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기획·유치하면서 겪었던 우여곡절의 과정도 서울시 공무원 450명에게 공유했다.

아울러 "작은 중소도시가 하면 대한민국 꼬리를 흔드는 격이지만,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정원도시를 발표하고 실행하는 것은 대한민국 몸통을 흔들고 판을 바꾸는 일"이라면서 "서울의 변화가 굉장히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31일 노관규 순천시장이 강의를 마친 뒤 오세훈 서울시장의 배웅을 받고 있다. [순천시 제공]

서울시는 앞선 24일 비움·연결·생태·감성이라는 네 가지 전략으로 회색빛 서울을 녹색으로 바꿔내겠다는 오세훈표 '정원도시 서울'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이 구상을 위해 순천을 방문했을 당시 "정원도시 서울을 위한 여러가지 구상에 순천이 가장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한다며 "(순천을) 열심히 공부해서 대도시 중에는 가장 정원에 가까운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당초 1주일이었던 2023서울정원박람회 기간을 두 달로 늘리고, 2024년에는 6개월에 걸쳐 국제정원박람회로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뚝섬유원지를 지방정원 '뚝섬정원'으로 등록해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고, 2026년까지 서울에 대규모 공원 6곳과 마을정원 2200여 곳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정원도시 서울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원도시 서울' 업무를 총괄하는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노관규 시장님의 철학적 높이와 인문적 소양을 다시 한번 느꼈다. 공간은 다르지만 순천을 참고해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특히 어리석은 사람은 서두르고, 영리한 사람은 기다리지만, 현명한 사람은 정원으로 간다는 타고르의 명언도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31일 노관규 순천시장이 '미래서울 아침특강'에서 타고르의 명언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5월 31일 제50회를 맞이한 '미래서울 아침특강'은 2022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직후 각계 명사를 초청해 직원들과 함께 시정 핵심 가치와 미래도시 서울의 비전을 공유하고자 시작한 인재개발 프로그램이다.

미래서울 아침특강에서는 산업혁명, 팬데믹, 공간혁신, 청년과 고령화, 경제생태 등을 키워드로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윤순봉 전 삼성경제연구소 고문, 윤덕환 마크로밀 엠브레인 이사 등 국내 저명 인사들이 강의했다.

지자체장이 강사로 나선 것은 노관규 시장이 최초다. 노 시장은 다음달 13일에도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이 참석하는 산림연찬회에 참석해 정원박람회 성공사례를 강의할 예정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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