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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5개사, 문화 후원으로 '글로벌 스토리' 만든다

김윤경
기사승인 : 2023-05-14 15:50:27
미국 뉴욕 '썸머 포 더 시티' 후원사 참여 SK그룹이 올 여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대규모 예술 축제와 한국문화 행사를 후원한다. 비즈니스를 하려면 현지인의 존중과 공감을 얻어야 한다는 SK식 '글로벌 스토리' 전략에 따라 문화 후원을 통해 현지 사업 파트너들에게 공감을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14일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따르면 SK그룹 5개 멤버사(SK E&S, SKC, SK온, SK주식회사C&C, SK에코엔지니어링)는 6월 14일부터 8월 12일까지 미국 뉴욕시 링컨 센터가 주최하는 '썸머 포 더 시티(Lincoln Center's Summer for the City)'의 주요 후원사로 참여한다.

▲ 6월 14일부터 8월 12일까지 미국 뉴욕시 링컨 센터가 주최하는 '썸머 포 더 시티(Lincoln Center's Summer for the City)'홍보 포스터. [SK그룹 제공]

1956년 뉴욕시가 설립한 링컨센터는 뉴욕 문화예술의 중심지다.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줄리어드 음대, 뉴욕 시립발레단 등 11개의 단체가 상주한다.

올해 2회째인 '썸머 포 더 시티'는 뉴욕시가 자랑하는 대규모 문화 행사로 전세계에서 모인 문화예술인 수 천명이 200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30만명 이상의 관객이 비주얼 아트, 음악, 댄스, 연극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겼다.

올해는 특히 전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코리안 아츠 위크(Korean Arts Week)'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전통 무용 공연부터 디지털 아트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7월 19일부터 일주일간 이어진다.

서울시무용단의 '일무(佾舞 One Dance)' 공연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가 함께 한다. 일무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외에 록펠러 센터에서는 동시대 한국미술을 소개하는 전시가 개최된다. 영화감독 박찬욱의 사진작품을 비롯해 문성식, 박진아, 이희준, 정하슬린, 정현두 등 현재 한국 예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미술의 현주소와 미래 가능성을 세계 무대에 본격소개하는 행사다.

SK관계자는 "반도체와 배터리 등 미국향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이번 후원을 통해 긍정적 기업 이미지를 형성하고 미국 사업에 대한 현지인들의 공감을 얻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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