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밀양 봄꽃 구경오세요"…딸기시배지·진달래·꽃양귀비 축제 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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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봄꽃 구경오세요"…딸기시배지·진달래·꽃양귀비 축제 즐비

손임규 기자
기사승인 : 2023-03-22 12:08:44
코로나19로 인해 수년간 열리지 못했던 각종 꽃 축제들이 올해는 개최됨에 따라 경남 밀양시 곳곳에서도 꽃 축제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핑크빛 벚꽃을 시작으로 진달래·이팝꽃·꽃양귀비·장미까지 밀양시내 봄꽃 명소를 추천한다.

▲ 삼문동 벚꽃 단지 [밀양시 제공]

△핑크빛 벚꽃천지 밀양강변

매년 3월 말과 4월 초에는 밀양 강변이 온통 벚꽃으로 뒤덮인다. 밀양강으로 둘러싸여 있는 섬 모양의 삼문동 강변을 따라 조성된 수변공원 산책로를 걷다보면 벚꽃에 질세라 피어나는 유채꽃, 조팝나무의 앙상블에 눈과 마음이 더 즐거워진다.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영남루에서 나와 읍성으로 향하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아동산 능선을 따라 동문으로 이어지는 성벽에도 벚꽃이 절경을 이룬다. 

삼랑진역에서 출발해 삼랑진 안태리에 있는 양수발전소로 이어지는 길은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벚꽃 오거리 200여m 전부터 벚꽃이 터널처럼 모양을 이루며 흐드러지게 피는데 벚꽃 드라이브에 더할 나위 없는 명소다.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삼랑진농협 가공공장 일원에서는 '밀양삼랑진 딸기시배지 축제'도 마련된다.

▲ 상남면 종남산 진달래 군락지 [밀양시 제공]

△진달래 붉은 물결이 휘몰아치는 '종남산 진달래'

밀양 8경에 포함된 '종남산 진달래는 멀리서도 붉은 물결이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종남산은 국내 최대 진달래 군락지로, 산 정상까지 그다지 높지 않고 등산로도 잘 정비돼 있다. 어린아이들도 부담 없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적격이다.

특히 정상에 오르면 진달래꽃 바다 너머로 밀양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일상에 지친 마음이 확 트일 정도다.

올해는 수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종남산 진달래 축제가 오는 4월 9일 된다.

△흐드러진 이팝꽃 절경을 이루는 위양지

위양지는 신라시대 때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된 저수지다. 저수지 한가운데 작은 섬 5개와 완재정이라 불리는 작은 정자가 있다. 이곳에는 진귀한 나무와 식물들이 식재돼 있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운치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매년 5월 초가 되면 눈이 내려앉은 듯 활짝 만개하는 이팝꽃이 완재정과 함께 절경을 이룬다. 위양지를 따라 걷다 보면 이팝나무와 풍경들이 바람과 햇살, 보이는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모습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떼지 못하게 한다.

위양지 근처에는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블루베리 따기 체험, 꽃따기 체험 농장이 있고, 뷰 좋고 예쁜 카페들도 많이 있어 가족 여행과 커플 여행에 안성맞춤이다.

▲ 부북면 위양지 [밀양시 제공]

△ 매혹적인 빨간 덩굴 장미길 '상동명품장미꽃길'

5월에는 낭만적인 상동면 장미꽃길이 시작된다. 상동면 신안마을 입구에서부터 6.6㎞ 구간을 따라 매혹적인 빨간 덩굴 장미길이 조성돼 있다.

상동 장미꽃길은 경부선 상동역이 있어 낭만적인 기차여행과 자전거 여행에도 제격이다. 탁 트인 시원한 제방길을 따라 아름다운 장미꽃을 감상하고 싶다면 5월 상동명품장미꽃길을 꼭 방문해 보길 권한다.

△ 국토부 '탐방로 100선' 포함된 초동연가길

초동연가길은 국토부의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된 왕복 4㎞의 명품 강변 산책로다. 봄에는 꽃양귀비,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심고 가꿔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 명소다.
 
꽃양귀비는 5월 중순께 만개해 6월까지 이어진다. 차월마을 내 배수장에서 시작해 반월습지 내 2.5㎞까지 만개해 붉은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꽃양귀비 절정 시기인 5월 27∼28일에는 '초동연가길 꽃양귀비 축제'가 개최된다.

양기규 밀양시 관광진흥과장은 "2023 밀양 방문의 해와 더불어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종남산 진달래 축제 등 각종 꽃 축제들을 즐기며 밀양 안에서 봄기운을 마음껏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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