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안철수 "대통령실 선거개입…정당 민주주의 훼손하는 중차대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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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실 선거개입…정당 민주주의 훼손하는 중차대 사안"

박지은
기사승인 : 2023-02-05 11:41:51
비대위·선관위에 "대통령실 익명 통한 윤심 논쟁…강력조치 요구"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당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관리위원회에 대통령실의 특정 후보 지지발언을 강력 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안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이상 소모적인 윤심논쟁이 계속되지 않도록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라는 익명을 통해 특정 후보에 대해 윤심이 있다 없다라는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공정선거를 위해 당의 비대위와 선관위에 요청한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대통령실의 선거개입이라는 정당 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의원은 "누구의 잘잘못이라고 할 것도 없이 우리 모두가 비난과 비방의 진흙탕에서 뒹굴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렇게 전당대회를 치르다가는 내년 총선 승리는커녕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정치에 대한 혐오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망만을 안겨줄까 너무나 두렵다"고 우려했다.

이어 현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이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나 반대를 표할 수 없다는 당규 제34조를 거론하며 선관위가 "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에 대해 당 윤리위에 제소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줄 것"도 요청했다.

안 의원은 선관위가 "모든 후보의 선거 캠프가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의문을 가지고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일이 없도록 공정선거, 클린선거 협약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도 촉구했다.

앞서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후보의후원회장인 신평 변호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약에 안 의원이 당대표가 된다면 어찌 될 것인가. 경우에 따라 윤 대통령은 정계개편을 통한 신당 창당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릴 것"이라며 안 의원을 공개 비난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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