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尹, 3억달러 등 투자유치 경제외교 박차…오늘 다보스포럼 특별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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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3억달러 등 투자유치 경제외교 박차…오늘 다보스포럼 특별연설

허범구 기자
기사승인 : 2023-01-19 10:29:01
'위기 속 협력·연대방안과 韓 역할' 연설 핵심내용
'한국의밤' 행사…"韓, 인류문제에 책임있는 역할"
"풍력발전 제조허브 첫걸음"…베스타스 3억불 투자
글로벌CEO 만나 "점심모시는게 1호 영업사원 도의"
스위스를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다보스포럼' 참석 이틀째인 19일(현지시간) 특별연설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다보스에서 진행되는 포럼 특별연설을 통해 범세계적 경제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국제협력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 스위스를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다보스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개회사를 듣고 있다. [뉴시스]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협력·연대 방안과 한국의 역할이 핵심 내용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는 주요 정상, 학계, 시민사회 리더가 모여 국제현안을 논의하는 민간 국제회의다. 우리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오찬,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Vestas)의 3억 달러(한화 약 3700억원) 투자신고식, '한국의 밤' 행사 등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현지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세계경제의 복합 위기와 불확실성, 지정학적 갈등, 기후위기, 양극화 등 한나라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인류는 도전과 응전을 통해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 전략 역시 위기극복 과정에서 마련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는 민간 기업과 함께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2030부산엑스포를 유치해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한국은 역동성과 개방성으로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이 공존하는 경제 강국이자 최첨단 산업 강국"이라며 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했다.

주요 외빈으로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클라우드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내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등이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베스타스의 3억 달러 투자신고식도 직접 챙겼다. 글로벌 기업들의 한국 투자를 독려하는 '경제 외교' 행보다.

윤 대통령은 "3억 달러 규모의 생산공장 투자로 한국은 풍력발전 제조허브로 도약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풍력발전기의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수출함으로써 또 하나의 수출동력을 발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투자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이나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지 한국 정부에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다보스 시내 호텔에서 진행된 '글로벌 CEO와의 오찬' 행사에서도 한국 투자를 거듭 요청했다. 오찬에는 국내외 글로벌 기업 CEO 20여 명이 참석했다.

▲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CEO와의 오찬'에서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저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며 "글로벌 기업인 여러분들을 한 번 뵙고 점심이라도 한 번 모시는 것이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도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앞으로 한국 시장도 열려 있고 제 사무실도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찾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전 환담에서 윤 대통령은 "제도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안 맞으면 언제든 알려달라. 글로벌 기준에 맞춰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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