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동연 "어려운 시기 살아 남아 달라…있는 힘 다해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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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어려운 시기 살아 남아 달라…있는 힘 다해 돕겠다"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2-12-22 18:23:15
화성 기업인과의 '맞선 토크'서 "위기는 지나면 기회다" 역설
기업인들 "불합리한 규제, 제도적으로 고쳐주셨으면 한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기업인 100명을 만나 내년 경제성장이 어려울 것 같다며 어려운 시기에 반드시 살아남아야 하며, 그러면 이 위기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 김동연(왼쪽) 경기지사가 22일 정명근 화성시장의 사회로 맞손 토크를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김동연 지사는 22일 오후 화성시에 위치한 반도체 제조 장비 생산판매업체 ㈜제우스에서 화성시 소재 기업인 100여 명을 만나 "정부가 내년도 성장률을 1.5%를 제시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내년에는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로 치솟는 원자재 가격, 물류비용, 국제 정치, 경제 여러 가지 상황 등 진짜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IMF 위기도 겪어봤고 최전선에서 많은 기업을 목도 했다. 살아남으셔서 터널을 지나면 이 위기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힘내시고 경기도에 필요한 것들이 있으면 언제든지 귀 열고 듣겠다. 어려운 시기 반드시 살아남으셔서 이 위기를 기회로 삼자"고 당부했다.

맞손토크는 김동연 지사가 매월 1회 도내 31개 시군을 돌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토론하는 장으로, 지난 9월 안양시를 시작으로 10월 연천, 11월 안산에서 진행됐다.

경기도는 지난 3번의 맞손토크가 원도심, 접경지역 등 지역 현안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진 것과 달리, 이번에는 화성시 요청으로 기업인과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화성은 2만2000여 기업이 있는 그야말로 대한민국 성장과 발전과 산업의 심장이다. 경기도의 미래 성장 먹거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먹거리 중추 역할을 화성시가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경기도가 있는 힘을 다해서 돕겠다"며 "중앙정부 규제가 있겠지만 저희가 도모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해서 스스로 하고 중앙정부와 협의가 필요한 것은 협의를 통해 여러분과 고민을 나누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송산테크노파크 산업단지 인근 도로 확장 △향남제약산업단지 주차장 확장을 위한 산업단지계획 변경승인 △지자체 차원의 소프트웨어 인프라 지원 △공장 밀집 지역 상수도 연결 △소상공인에 시제품 제작 장비 지원 △산단 근무 청년들을 위한 기숙사 건립 등을 건의했고, 김 지사는 지원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즉석에서 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핵심공약 사항으로 반도체·미래차·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래산업 기반인 정보통신기술(ICT)선도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맞손토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김회철·박진영·신미숙·이은주 도의원, 엄재훈 삼성전자 부사장, 김동한 현대차 남양연구소 상무, 이종우 ㈜제우스 대표 등 기업인이 함께했다.

경기도는 이번 기업인과의 맞손토크를 시작으로 매달 다양한 방식으로 맞손 토크를 진행하는 한편, 미래산업 먹거리 확보를 위해 전문가, 기업인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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